철판요리에 위스키

위터슬라이드도 타고

베트남·홍콩여행까지

 

미디어 팸투어보고… 즐기고… 대접 받고

 

‘3종 종합선물세트’지난해 11월 첫 출항한 드림 겐팅호가 선내의 서설과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미디어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 팸투어에서는 총 10명의 기자가 드림 겐팅호에 직접 탑승해 2박3일 동안 선내시설들을 둘러봤다. 드림 크루즈에서도 티나 시아(Tina Sia) 드림크루즈 해외 세일즈 부 매니저가 싱가포르에서 참가해 직접 시설을 안내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번 2박3일간의 드림크루즈 팸투어를 통해 드림 겐팅호의 모든 것을 샅샅이 알아보자.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취재협조=드림크루즈 한국사무소 문의: 02-733-9033, http://www.dreamcruises.co.kr >

 

 

 

드림크루즈는…

 

총 톤수 : 15만1300톤

길이 : 335m

데크(층) : 18층

수용가능 승객수 : 3352명

승무원 : 2016명

객실수 : 1674개

 

인사이드 객실부터 가든 펜트하우스까지

 

드림 겐팅호의 객실은 3평 크기의 인사이드 객실부터 67평의 펜트하우스까지 총 9개 종류의 객실로 구성됐다. 전체 객실의 70% 이상이 개인전용 발코니를 가지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는 소파를 침대로도 활용 가능해 바꿀 수 있어 최대 3~4인까지 이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그중 142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2개의 펜트하우스를 이용하는 드림 팰리스 고객들은 전용 아트리움, 라운지,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 드림 팰리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유러피안 버틀러 서비스를 24시간 동안 제공받을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선내 엔터테이먼트 시설

 

드림 겐팅호는 각층마다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시설들을 마련해둬 탑승한 고객들이 선내에서 지루할 틈이 없게 조성했다. 특히 6,7층에 자리잡은 카지노 시설들은 오후 시간대에 카지노를 하러 오는 중국인들로 가득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이었다.

 

이외에도 17층에 마련된 주크(Zouk)는 나이트 클럽과 볼링장, 당구대 등이 마련된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또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주크 비치 클럽은 낮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공간이 되고, 저녁에는 댄스 스테이지가 되는 야외 파티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겐팅 드림호의 주 이용객들이 아직까지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이기 때문에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서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기 어려웠다. 실제로도 저녁시간에 주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조디악 시어터(Zodiac Theatre)는 대형 공연장으로 겐팅 드림호가 가장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다. 라이브 공연, 3D영화 등이 매일 정해진 시간대에 펼쳐지며 공연을 보기위해서는 예약을 해야만 한다.

 

특히 ‘연인들을 위한 꿈의 여행’이라는 공연은 겐팅 드림호의 외관 디자인에 장식된 우주비행사와 인어공주의 러브 스토리를 공연으로 꾸민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기대 이상의 높은 무대 완성도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와 액티비티

 

드림 겐팅호의 옥상에는 메인 수영장,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로 가득 차 있다. 미니골프장과 농구장, 조깅 트랙 등이 위치해 있어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야외시설은 로프코스다. 로프코스는 안전장비를 한 상태로 크루즈 야외 난간에서 로프를 따라 이동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로프를 즐기기 위해 이용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자신들의 차례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2박3일간 홍콩의 날씨는 흐리고 가끔씩 보슬비가 살짝 내리면서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메인 수영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드물게 보였다. 수영복을 챙겨온 이용객들은 메인 풀장 옆에 설치된 자쿠지에 몸을 담구면서 시간을 보냈다.

 

 

 

갖가지 음식과 주류를 종류별로 즐겨

 

드림 겐팅호에는 전 세계 최초 럭셔리 위스키 브랜드 바인 조니워커하우스(Johnnie Walker House)가 있어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도 8층에 위치한 조니 워커 하우스와 세계 빈티지 와인이 보관돼 있는 펜폴즈 와인 볼트(Penfolds Wine Vault), 럭셔리 샴페인 바인 버블즈(Bubbles)는 애주가들이 큰 관심을 가질 만한 장소였다.

 

이외에도 선내에는 철판 데판야키 식당 우미우마(Umi Uma), 실내 뷔페 더 리도(The Lido), 중국식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핫팟(Hot Pot) 등 다양한 레스토랑 등이 위치돼 있다. 따라서 이용객들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홍콩 출발에서 싱가포르 출발까지

 

드림크루즈는 홍콩 2박3일 일정과 홍콩에서 출발해 하노이/하롱베이를 기항하는 5박6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광저우에서 출발, 다낭과 하롱베이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5박6일 상품, 광저우에서 나하, 미야코지마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5박6일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드림크루즈는 홍콩과 광저우에 이어 오는 4월2일부터 홍콩과 광저우를 모항으로 일본의 나하, 미야코지마를 항해하는 5박6일 상품과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싱가포르 출발 상품도 판매 할 예정이다.

 

오는 싱가포르에 출항할 예정인 겐팅 드림호는 오는 12월3일부터 2018년 3월25일 까지 주말 2박 크루즈와 매주 일요일 출항하는 5박 크루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5박 크루즈의 경우 홀수 주에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태국의 푸켓이 일정에 포함됐고, 짝수 주에는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와 발리가 포함됐다

 

 

[탑승객 미니인터뷰]

 

 

권예나 처음앤씨 인사총무 주임

 

 

 

회사 단체 크루즈여행

다양한 이벤트에 감동

 

드림 겐팅호로 회사가 여행을 온 이유와 소감은.

올해 회사에서 단체로 여행을 가는데 여행지를 어디로 가야 할지 회사 내부에서 고민이 많았다. 결국 지인의 소개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이 났으며 본인이 속한 A팀을 시작으로 B팀, C팀에 걸쳐 총 70명이 드림 겐팅호를 이용할 예정이다. 생각보다 선내 공연들이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고 객실도 2인실이 소파를 이용해 최대 4인실까지 사용가능해 만족스러웠다.

 

드림 겐팅호를 이용하면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선내에서 제공하는 이벤트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번 크루즈 여행에서 대부분을 놓친 것 같아 아쉽다. 인솔자나 가이드가 고객들에게 선상 스케줄에 대한 내용과 선내의 프로그램들을 상세히 알려준다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