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여행사중 발권 비중 5곳 감소
타이드스퀘어·클럽로뎀·롯데제이티비 영향력 ↑
지난 2월 BSP 발권 실적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가 차지하는 발권 비중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지난 2월 상위 10개 여행사의 발권 비중에서 2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년대비 3%p 떨어졌다. 인터파크투어도 17%의 발권 비중으로 전년 동월대비 3%p 감소했다.
이어 상위 30개 여행사 중에서도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가 차지하는 발권 비중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p, 1.6%p 감소했다. 또 상위 50개 여행사 중에서도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의 발권 영향력은 각각 1.3%p, 1.5%p 소폭 하락했다.
지난 2월 상위 10개 여행사 중에서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를 제외하고 발권 비중이 감소한 여행사는 세중, 온라인투어, 레드캡투어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각각 0.2%p 0.6%p, 0.7%p 하락했다.
반면, 상위 10개 여행사 중에서 모두투어와 노랑풍선, 타이드스퀘어, 클럽로뎀, 참좋은레져의 지난 2월 발권 영향력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타이드 스퀘어와 클럽로뎀은 전년대비 각각 2.4%p, 2.0%p 증가하며 가장 발권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여행사로 조사됐다.
상위 11~30위 여행사 중에서는 롯데제이티비의 발권 비중이 전년대비 1.2%p 증가하며 가장 높게 영향력이 확대된 여행사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투어도 발권비중이 전년대비 0.6%p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한진관광과 투어이천은 전년대비 각각 1.8%p, 1.7%p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영향력이 축소된 여행사로 나타났다. 상위 31~50위 여행사들의 발권 비중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FN투어가 전년대비 0.3%p 증가하며 그중 가장 높게 영향력이 확대됐다. 반면, 호텔에어닷컴은 전년대비 0.3%P 감소하며 가장 크게 영향력이 축소된 여행사로 조사됐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