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지난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5일동안,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진행된 희망여행 프로젝트 ‘지구별 여행학교’를 성료했다.
(사)만사소년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청소년 회복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15명의 비행청소년이 참가했다. 호통판사로 잘 알려진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가 동행해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현지 소외청소년을 위한 ‘지구별 돔도서관’ 설치에 직접 나섰다.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 아래 하루 종일 설치 작업이 진행된 끝에 반구형의 돔도서관을 완성했다.
도서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꿈퍼 학사) 부지에 마련됐다.
또 다일공동체 급식소에서 밥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인근 빈민촌에 방문해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