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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12월 항공실적] KE·OZ, 국제선 공급좌석 감소… 여객은 ↑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3-03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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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항공사별 국제선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KE)과 아시아나항공(OZ)의 국제선 공급좌석은 감소한 반면, 여객은 소폭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공급좌석은 199만여 석으로, 지난 2015년 12월 200만 석을 넘어섰던 것에 비하면 1.7%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공급좌석 역시 지난해 12월 2.9% 감소한 136만여 석에 그쳤다. 반사적으로 두 항공사의 탑승률은 각각 2.1%p(대한항공), 2.7%p(아시아나항공) 성장했다.

 

국적 LCC 국제선 실적 ‘순항’


에어서울을 포함한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실적은 공급좌석과 여객 모두 성장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 여기에 국제 여객 성장률이 공급좌석 성장률을 앞지르며 탑승률도 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나타낸 곳은 티웨이항공으로, 지난 2015년 12월에 비해 지난해 12월 국제선 공급좌석이 83.8%, 여객이 101.9%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동안 탑승률은 7.6%p 성장해 85.1%를 기록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제선 좌석을 공급한 곳은 제주항공과 진에어로 나타났다. 두 항공사는 각각 48만여 석, 46만여 석의 좌석을 공급해, 20만 석대에 그친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의 공급좌석을 크게 뛰어 넘었다.

 

KE 넘보는 국적 LCC 분담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분담을 계산한 결과,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국적사 이용 국제 여객 중 대한항공은 37.4%를, 6개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35.6%를 운송했다.


과거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vs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이 4대3대3이었던 것에 비하면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적 항공사들 중에서는 동남아 국적 항공사들의 운항이 역시 가장 활발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항공, 에바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타이항공, 필리핀항공이 지난해 12월 100편(편도)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외국적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피치항공, 필리핀에어아시아, 홍콩익스프레스가 인천 발 항공편을 하루 3편 이상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정보포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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