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콘셉트로 취향 따라 숙박가능
할리우드 스타들 많이 찾아와
조용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아밀라 푸시(Amilla Fush) 리조트와 활동적으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피놀루(Finolhu) 리조트는 상반된 매력으로 몰디브 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나비엘 압둘라(Nabeel Abdulla) 아밀라 푸시와 피놀루 리조트 세일즈 디렉터가 방한해 지난 17일 제이슨여행사의 주최로 마련된 자리에서 리조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비엘 압둘라 세일즈 디렉터는 리조트 소개에 앞서 “아밀라푸시 리조트와 피놀루 리조트는 완공된지 얼마 안 된 리조트지만 최근 유럽인들을 중심으로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두 리조트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몰디브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리조트를 찾는 한국인들도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밀라 푸시 리조트 는 지난 2014년 12월 완공됐으며 말레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용객들은 공항에서 스피드 보트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이 가능 하다. 아밀라 푸시는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와 숲과 바다를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어 허니무너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여행객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겨울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외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여러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아밀라푸시의 부대시설 중에서는 스파가 가장 유명하다. 스파 안에는 10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주해 있기 때문이다. 네일 숍과 헤어 숍, 마사지 전문점 등이 모여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밀라 푸시에는 테니스장과 축구장도 마련돼 있다.
피놀루 리조트는 지난해 6월 문을 연 최신식 리조트로 아밀라 푸시와는 스피드보트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피놀루는 리조트내 클럽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를 초청해 매일 파티를 열어 전 세계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메인풀장 옆의 바바 비치클럽은 건물 내에 위치한 다른 호텔 클럽들과 달리 탁 트인 야외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미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등 많은 젊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이용한 만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아밀라 푸시와 피놀루 리조트는 다양한 수중 엑티비티를 제공한다. 모두 유네스코가 지정한 해양 보존 구역인 하니파루 베이와 근접해 있기 때문에 수많은 물고기들과 함께 스노쿨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선셋 크루즈 여행 또한 가장 인기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재 영국과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국은 전체 비중의 23%에 달하며 가장 많이 리조트를 방문한 국가다. 한국은 지난해 300명 정도가 두 리조트를 이용했으며 전체 비중의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