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소누 시브다사니(Sonu Shivdasani) 소네바리조트 회장
소네바리조트는 ‘Intelligent Luxury’ 경영철학 아래 친환경이면서 럭셔리한 콘셉트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독특한 리조트로 몰디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누 시브다사니(Sonu Shivdasani) 소네바리조트 회장을 만나 리조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 천문대·야외영화관 구비
>> 리조트서 직접 재배하는 유기농 식재료로 서비스
Q. 소네바리조트를 소개해달라.
소네바리조트는 소네바 푸시와 소네바 키리, 소네바 자니 총 3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소네바 푸치와 소네바 자니는 몰디브에 위치해 있고 소네바 키리는 태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소네바 자니 리조트는 버틀러 서비스, 천문대, 야외 영화관들을 갖추며 7성급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5년에 새롭게 선보인 보트 빌라인 소네바 인 아쿠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몰디브 내에서 2곳의 리조트를 더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몰디브에 있는 무수한 호텔 중에서 소네바리조트만의 강점이 있다면.
소네바리조트의 신조는 ‘slow life’로 다른 현대식 리조트와 호텔들과 달리 원시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부분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
3개의 소네바리조트들뿐만 보트빌라를 즐길 수 있는 요트까지도 모든 인테리어가 목조와 천연 소재로 꾸며져 있다. 또 리조트 내 정원에는 지정 메누 없이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식사를 제공한다.
Q. 리조트 투숙객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소네바 푸시 내에 댄(The Den)이라는 키즈클럽을 추천한다. 이 키즈클럽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없이 레고룸, 메이크업룸, 뮤직룸 등 다양한 콘셉트의 방들로 꾸며져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모든 시설과 장비들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제작돼 걱정할 필요 없다.
이외에도 소네바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투숙객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래스 스튜디오에서 유리공예를 배우고 다크 초콜릿 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한다.
Q. 소네바리조트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어떤가.
소네바리조트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은 유럽이다. 영국이 25%로 가장 크고 이어 독일과 러시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장도 전체 비중의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년대비 5% 성장하며 꾸준하게 투숙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Q. 소네바리조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럭셔리한 리조트는 전 세계 뿐만 아니라 몰디브 내에도 이미 많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소네바리조트가 추구하는 방식은 ‘Intelligent Luxury’다. 우리는 여타 호텔과 차별화하기 위해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럭셔리한 콘셉트의 리조트를 만들었고 현재 유럽인들을 중심으로 투숙객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설 계획 중인 2곳의 리조트 역시 친환경 소재로 만들 것이고 정원에서 직접 가꾼 채소들로 만든 식사들을 제공해 소네바리조트만의 감성을 담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요소들을 적용시켜 최종적으로는 몰디브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호텔이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