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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글로벌 관광시장 동향] 동남아 개발 ‘주력’… 인바운드 성장 ‘기대’



  • 김선모 기자 |
    입력 : 2017-02-16 | 업데이트됨 : 2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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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주요 국가의 관광정책 및 업계 동향을 매달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월호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동남아에서는 인바운드 시장 확장을 통해 여행객들의 수요 확대 계획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마닐라만에 크루즈 시설을 건설 고려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와 연결되는 철도 체결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는 부패정치 척결의 일환으로 실시된 화폐개혁이 관광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러시아는 휴양시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러시아 4대 휴양지에 ‘휴양지세’를 부과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일본

 

방일외국인 여행자 대상

주류세 면세제도 창설

 

일본관광청은 2017년도 세제 개정에서 방일외국인 여행자에게 주종제조장에서 판매한 주류에 관한 주류세의 면세제도를 창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2018년 10월1일부터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소비세를 면세로 하는 수출물품 판매장의 허가를 받은 주종 제조장에 있어, 방일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주류에 대해 소비세와 함께 주류세를 면세하는 제도다. 외국인 여행객의 ‘일본 술’ 구매가 용이하도록 해 양조장 관광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며, 지방으로 여행객들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관광청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방의 양조장 관광을 진흥시켜 양조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여행자의 증가와 소비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중국

 

에디터 사진

해외여행 비자 면제시 주의사항 발표

 

최근 중국에 비자면제, 착지비자 국가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비자면제가 100% 입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자면제 입국의 제한 조건과 사항에 주의권고를 발표했다.

 

태국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국을 포함해 19개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비자 수속비 1000바트를 면제하고, 착지비자 비용을 2000바트에서 1000바트로 내려 중국관광객의 태국방문을 더 쉽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민들에게 공항에서 착지비자를 신청할 때 사전에 제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권고했다.

 

태국관광청도 중국관광객이 태국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착지비자 신청표를 작성, 출력하여 공항 착지비자 현장에서 불편함을 줄이도록 건의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방콕 에서 다른 태국목적지로 환승할 때 방콕에서 착지비자를 받은 후에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동남아

 

 

싱가포르

 

싱가포르 조호바루간 전철,

2017년 계약 체결 전망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정부는 싱가포르와 조호바루를 연결하는 전철(MRT)에 대한 계약을 오는 2017년 말까지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우드랜드역과 조호바루의 부킷 샤가르역이 전철로 이어지며 이 전철은 현재 공사 중인 톰슨-이스트 코스트 라인과도 연결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양국 시민들은 편리하게 조호바루행 전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싱가포르-조호바루 전철의 완공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 전철 이용료는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고 시장가격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에디터 사진

인도 화폐개혁으로 인한 관광업계 타격

 

부패정치 척결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인도의 화폐개혁이 여행활성화에 타격을 주고 있다. 금을 구하기 위해 은행 창구와 ATM 앞에 길게 늘어선 줄과 대조적으로 휴가여행을 보내기 위한 기차나 버스, 비행기 티켓 구매 줄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화폐개혁 조치는 경기침체로 이어져 지난해 10월~12월 최고 성수기 시즌에 최악의 매출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인도정부에서는 최근 항공과 철도에만 제한적으로 구권(500루피, 1000루피) 사용을 허용한 바 있다.

 

Cox & Kings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여행 예약률은 저조하나 해외여행은 큰 타격을 받고 있지 않다고 전하며 조만간 경기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관광지역 투자에

중국 대기업 완다가 관심 표명해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중국 대기업 완다 그룹(万達集團) 등이 최근 인도네시아 신흥 관광지에 대한 리조트건설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바호수와 딴중 끄라양, 만달리까 등 관광지 10개 지역에 대한 개발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중국 그룹들에게 제시했다. 개발비용은 또바호수가 약 40조 루피아(약 3조5520억 원), 그 외 관광지 1개소 당 20조 루피아(약 1조7760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만에 크루즈 시설 건설 고려

 

베니토 벵존(Benito Bengzon) 필리핀 관광부차관은 2019년까지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국제표준의 크루즈 항구 시설을 마닐라 만에 건설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7회 이상의 크루즈선 방문시 6만9802명이 필리핀을 방문했는데, 관광부의 크루즈 관광전략에 의하면 2022년까지 외래관광객 1200만명의 약 4%인 50만 명 크루즈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비자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기대하는 한편, 중국인 출신 마약 범죄자 유입 등 무비자 악용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미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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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 전 세계 공항 중

가장 많은 연결 편 제공

 

OAG가 발표한 2016 메가허브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공항들은 다른 국가의 공항들에 비해 더 많은 지역으로 항공 연결 편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TOP10공항 중 미국공항은 9개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8월 중 단 하루 동안 6시간 내 거리 안에 연결 항공편이 27만편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덴버 국제공항, 그리고 샬롯 더글라스 국제공항, LA국제공항이 2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유럽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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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사협회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해 캠페인 실시

 

영국여행사협회는 지난 1월4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각종 온라인 사기 및 소비자 배상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여행사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현재 휴가 예약을 일찍 진행하는 경향이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과 고령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라디오, 온라인, 신문 그리고 캠페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관광인프라

관광산업 성장에 비해 부족

 

함부르크에서 정치인과 관광업 종사자들이 함부르크 시가 가진 관광 산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한 결과 관광산업이 경제분야 내에서 갖는 중요성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문제로는 중앙역 시설 노후, 유람선 선착장의 관광명소로서의 대표성 부족, 관광안내소 부재, 관광업 내 인력 부족이 언급됐다. 또한 관광업계에서는 현재 남는 일자리가 어떻게 채워질 것인지와 난민들이 노동시장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함부르크는 노후한 중앙역 보수와 새로운 관광 안내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러시아

 

 

4대 휴양지역 휴양시설에 대한

세금 도입 추진

 

지난해 러시아 내 4대 휴양지역 내 휴양지에 ‘휴양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령이 발효됐으며, 오는 3월1일까지 동 법안을 시행 예정이다. 해당지역은 카프카즈, 크림반도, 알타이, 크라스노다르아며, 세금 규모는 1인당 1박에 50~100루블을 예상하고 있다.

이 방안은 러시아 내 휴양지의 인프라 개선을 통해 러시아 국민들의 국내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하지만 현재 가격상승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 및 휴양시설 업계 측 반발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총리 및 경제부 장관은 휴양시설세 도입은 러시아 휴양시설의 경쟁력을 제고 할 것이라고 설득 중이다.

 

 

 

대양주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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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국제공항 개발 승인으로

시드니 서부지역의 관광산업 발전 기대

호주 숙박업체 조합(TAA)에 따른면 호주 연방정부가 뱃저리스 크릭 지역의 신규 국제공항 개발 승인함에 따라 시드니 서부지역의 관광산업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뱃저리스 크릭의 신규 공항 개발 승인은 시드니 서부 지역의 관광호텔 개발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5성급 호텔을 포함해 1000개가 넘는 방들이 5년 안에 지어질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또 베어드 수상은 신공항 개발 승인과 더불어 파라마타 스테이움 확장, 교통 인프라 확장, 정부청사 이전 및 중요 이벤트 전략 등 몇 가지 중요한 사업들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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