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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11월 항공실적] 동남아·일본 강세에 한 풀 꺾인 중국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7-02-0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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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일본 인기 지속에 ‘날개 단’ 대양주

>> 2016년 11월 국제선 여객, 전년대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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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누적 국제선 여객은 2015년 동월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6673만 명으로, 특히 동남아와 일본, 대양주 등의 지역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선 여객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전체 항공 운항 횟수와 여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10.8%, 16.6% 성장했다.

 

2016년 11월 한 달간 전체 항공 여객은 831만여 명으로 2015년 11월에 기록한 765만 명보다 8.7% 늘어났다. 특히 최근 5년 간 국제선 여객 성장 추이를 살펴봤을 때, 지난해에는 11.1%의 성장률을 기록, 가장 큰 성장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항공 운항 횟수 역시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그 중 국제선 운항 횟수는 3만5747회로 7.9% 증가했다.

 

지역별로 놓고 봤을 때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여객 실적이 상승했다. 지난 2015년 11월 137만 여명의 여객이 오간 중국은 2016년에는 136만 여명으로 소폭 줄어든 실적을 내놨다. 반면 일본과 동남아, 대양주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0.5%, 15.6%, 14.3% 성장한 호실적을 기록했고, 미주와 유럽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6년에는 전년 대비 미주 여객 성장세가 유럽보다 가팔라진 모습이다.

 

중국은 여객 실적이 하락한 만큼 지역별 여객 점유율에서도 파이가 줄었다. 지난 2015년 11월 26.4%의 국제선 여객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6년 11월에는 23.6%로 소폭 하락했다. 대신 일본과 동남아가 각각 1.8%p, 1.5%p씩 비중을 늘렸다. 실적 1,2위인 동남아와 중국의 여객 실적 격차는 지난 2015년 대비 벌어진 반면 일본과 중국의 간극은 10만 명 미만으로 좁아졌다. 미주와 대양주의 여객 점유율 역시 상승했고, 성장률은 각각 6.7%, 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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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성장세에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여객 비중 역시 늘어났다.

가장 비중을 늘린 공항은 김해공항으로 이용객이 13.0% 증가했다. 2015년 11월에는 56만여 명이 이용했으나 2016년 11월에는 63만여 명이 이용했다. 이어 전년 동월대비 12.7% 늘어난 456만여 명의 여객이 한 달간 인천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대부분의 국제공항 여객 수가 감소했고, 가장 감소 폭이 큰 공항은 80%에 가까운 마이너스 실적을 낸 양양공항이었다. 김포공항 역시 소폭 줄어든 여객 실적을 냈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자료출처=항공정보포털시스템,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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