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위~10위 자리 다툼 ‘치열’
본지가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2개월 간 Top 10 여행사들의 월별 BSP 발권 실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6개 업체가 지난 1월 최고 실적을 냈다.
6개 업체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타이드스퀘어, 참좋은레져, 클럽로뎀으로 지난 1월 BSP 실적에서 두드러졌다.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총 발권 금액을 보면, 지난해 2월에는 총 3827억 원을 발권했으며, 이후 소폭의 변동폭을 보이며 최고 4670억 원까지 발권했다.
그러나 올해 1월에 들어 처음으로 상위 10개 여행사들이 5500억 원을 발권하며, 1년 만에 1673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순위 면에서도 흥미로운 점이 도출됐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가 1~3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5월과 6월은 인터파크투어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4위 자리는 업체들 간 순위다툼이 치열한 양상이다. 온라인투어, 세중, 노랑풍선이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4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으나, 7월부터는 노랑풍선이 부동의 4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참좋은레져가 TOP 10에 진입해 이름을 올렸으며, 롯데제이티비는 9월에 10위에 첫 진입했다. 또한 클럽로뎀은 지난해 11월에 10위에 진입해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진관광은 지난해 8월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9월부터는 TOP 20로 물러났다. 탑항공 역시 실적 변동폭이 커 지난해 12월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실적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업체는 롯데제이티비로, 지난해 9월 전년대비 163% 성장해 총 143억 원을 발권했다. 이어 매달 내실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타이드스퀘어가 지난해 6월 전년 대비 110% 성장해 총 216억 원을 발권했다. 지난 1월에는 상위 10개 업체 중 타이드스퀘어와 클럽로뎀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실적이 증가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