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성장 50% 육박
>> 최근 6개월 日방문 256만 명
최근 6개월 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 전년 대비 최고 방문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베트남이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달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까지 최근 6개월 간 집계된 전체 한국인 출국객 가운데 최고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일본이다. 6개월 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25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특히 지난 해 9월에는 한 달간 43만 명이 일본을 찾으며 방문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43%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매달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지난해 연간 한국인 방문자 수는 510만 명으로 추산된다. 기존의 방문1위국이었던 중국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 이어서는 베트남, 태국, 홍콩, 대만 순으로 많은 한국인을 맞이했다. 지난해 11월까지 6개월 누적 방문객 수치를 살펴봤을 때 베트남은 약 76만 명, 태국은 70만 명, 홍콩은 68만 명, 대만은 44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다.
지난 2015년 대비 최고 성장세를 보인 국가는 단연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방문자 수치가 집계된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6개월 평균 47.7%의 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은 매달 12만명 가량의 한국인이 방문하며 호황을 누렸다. 지난 2015년 동기간 월 평균 방문자는 8만6천명 수준으로, 2016년에는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
이어 대만이 46.8%의 월 평균 성장률로 뒤를 이었고, 마카오가 38.4%, 뉴질랜드가 34.4%의 높은 방문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방문자수가 미집계된 국가 중에서는(1월9일 기준) 캐나다와 호주가 괄목할 성장곡선을 그렸다.
지난 한 해 월 평균 30.8%의 방문 성장기록을 내며 선전한 캐나다는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25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 호주 역시 30% 이상의 성장률을 내며 지난해 연간 30만 명이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