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부터 로얄 브루나이 항공(BI)의 인천~브루나이 정기편 전세기 운항이 시작되면서 2008년 이후 9년 만에 브루나이 하늘길이 열렸다.
이에 ES투어가 골프를 사랑하는 여행객들이 브루나이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골프여행 상품을 구성했다. ES투어의 골프여행상품을 통해 여행객에게 익숙지 않은 관광지인 브루나이와 최고급 시설로 유명한 브루나이의 골프 코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문의: ES투어 02)775-8383
‘ES투어 단독’ 럭셔리 브루나이 골프… BI전세기상품 판매
ES투어는 3박4일, 4박5일, 7박8일 일정으로 럭셔리 브루나이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3박4일 상품은 매주 목요일 출발로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월5일, 1월12일, 1월19일 총 4회 출발하고 있다.
▲4박5일 상품은 매주 일요일 출발하며 지난 1월1일부터 1월8일, 1월15일, 1월22일에 총 4회에 걸쳐 출발 가능하다.
또한 ▲7박8일 상품은 매주 목요일, 일요일 출발 가능하며 지난해 12월29일, 1월1일, 1월5일, 1월8일, 1월12일, 1월15일, 1월19일, 1월22일까지 총 8회 출발한다.
모두 엠파이어 C.C와 로얄 브루나이 C.C에서 일정별로 각각 54홀, 72홀, 108홀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구성했으며, 엠파이어 호텔에서 숙박한다.
호텔 조식 후 라운딩을 즐기는 반복된 일정 중 브루나이 문화탐방도 할 수 있다.
▲3박4일과 ▲4박5일 상품은 3일차에 중식 후 브루나이의 대표 관광지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과 이스따나 누룰이만(술탄의 궁전), 로얄 리갈리아 센터(왕립 박물관)을 방문하며, ▲7박8일 상품은 마지막 날인 8일차에 브루나이 문화탐방 일정으로 구성했다.
상품가격은 ▲3박4일 상품 199만원, ▲4박5일 상품 219만원, ▲7박8일 상품 319만원이다.
상품가에는 왕복항공료, TAX, 호텔, 송영차량&기사&한국인 직원, 시내관광, 조식, 클럽하우스 중식, 석식, 그린피&카트피, 해외여행자보험이 포함됐다.
모두 노 쇼핑(No Shopping) 상품이며, 저녁 특식 2회도 즐길 수 있다.
브루나이 최고급 호텔과 골프코스
브루나이의 엠파이어 호텔 & C.C는 브루나이에서 가장 자랑하는 관광시설이다.
이 호텔은 5성급이지만 7성급 못지않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전용 엘리베이터의 출입문과 카펫트, 객실 탁자와 의자, 액자와 촛대 모두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풀장과 인공 해수욕장, 4개의 극장, 테니스 코트 등 부대시설도 즐비하다.
호텔의 명성에 버금가게 조성된 엠파이어 골프 코스는 골프의 제왕으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클럽하우스 내부는 궁전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외부의 골프코스는 자연을 그대로 살린 코스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에서 바라볼 수 있는 드넓은 페어웨이와 뒷배경의 남중국해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샌드 벙커, 완만한 포대 그린은 엠파이어 C.C의 가장 큰 특징이다.
로얄 브루나이 C.C 역시 정교하고도 세심한 골프코스로 브루나이 왕과 왕족들이 사용하고 있는 최고의 골프코스를 자랑한다.
지난 2000년 APEC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고청동 싱가포르 수상이 새벽 2시까지 골프를 즐겼다고 전해진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남아의 숨겨진 보석 ‘브루나이’
브루나이는 인구가 불과 33만 명밖에 안 되지만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해 황금의 나라로 불리고 있다. 브루나이에 도착하면 복잡하고 붐비는 동남아의 여타 도시와는 다르게 잘 정비된 도로와 깔끔하고 여유 넘치는 도시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브루나이의 수도인 반다르 세리 베가완은 이슬람과 오일머니의 대표적인 도시다. 이곳에 위치해 있는 황금색 돔과 인공호수로 이뤄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사원과 로얄 레갈리아 뮤지엄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외에도 브루나이에는 강 위에 지어진 28개의 수상 마을인 깜퐁 아예르가 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된 곳으로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지인들이 수도, 전기 등을 사용하고 있어 브루나이에서 꼭 들러야 하는 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