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특집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 통계천국-홈쇼핑 상품가] 연중 최저가... ‘성 비수기’ 구분 없다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12-26 | 업데이트됨 : 7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 유럽 99만원... 괌사이판 49만원대 주류

>> 일본·중국 19만원, 동남아 29만원 판매

 

 

‘성수기엔 비싸고 비수기엔 저렴하다’는 공식은 지난 한 해 TV홈쇼핑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지난 한 해 방송된 1200여건의 TV홈쇼핑 상품들은 대체로 성·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비등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본지가 지난해 6개 TV홈쇼핑 채널에서 방송된 상품들의 판매가를 살펴본 결과 지역별 가격차는 있으나, 모객시점에 따른 가격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영시점과 관계없이 상품 최저가 차이는 5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지난 한 해 각 지역 상품의 평균가와 방송 콜수 실적을 놓고 비교분석해봤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 ‘미국령 고가휴양지’ 옛말

 

 

 에디터 사진

 

 

각 지역 최저가는 눈에 띄게 급락한 양상이다. 유럽 99만9000원은 물론이고 미국령의 고가 휴양지로 통하던 괌과 사이판 역시 49만9000원부터 판매됐다.

 

이외에도 일본과 중국은 19만9000원부터 동남아는 29만9000원부터 상품이 출시되며 ‘더 이상 떨어질 수도 없는’ 최저가 경쟁은 한층 심화됐다.

 

일본부터 놓고 보면 지난 2016년 1사분기에는 북해도 상품가가 100만원을 호가했으나 여름 평균가는 82만 원, 겨울 평균가는 70만 원대로 떨어졌다.

 

또, 중국 청도 상품은 평균 30만원 초반대에 팔린 가운데 지난 해 여름에는 최저가 19만9000원 상품도 등장했다.

 

동남아 상품 역시 40만 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다수 상품이 최저 29만9000원에서 39만9000원 사이에서 판매됐다. 평균 판매가로 따져봤을 때는 세부 판매가가 가장 높고, 하노이 판매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00만 원을 상회하던 괌, 사이판 상품은 40만 원대로 추락해 동남아 휴양지와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었고, 호주 케언즈와 남유럽 상품 중에서도 99만 원대 상품이 포착됐다.

 

 

 

 

 

 

>> 홈쇼핑 평균 ‘100만 원 · 2280콜’

 

에디터 사진

 

지난 해 12월2주차까지 방송된 1241건의 홈쇼핑 상품의 평균단가는 100만3000원, 평균 콜수는 2280콜로 나타났다. 또, 평균 판매가가 가장 높은 달은 3월, 낮은 달은 7월로 각각 평균 101만6000원, 900만 원에 상품이 판매됐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가을 비수기 모객 경쟁으로 인해 상품가가 유난히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최저가 상품만 놓고 비교했을 때는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각 지역 상품들은 비등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동남아 최저가는 29만9000원, 괌,사이판 최저가 역시 49만9000원으로 계절에 따른 가격차가 없이 연중 최저가는 동일한 모습이었다.

 

성수기에는 성수기대로 비수기는 비수기대로 모객 경쟁이 치열한데 따른 가격 경쟁으로 보인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