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한 해 항공시장은 확장을 가속했다. 특히 국내 각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편은 역대 최대를 기록, 국제선 이용객 7000만 명 달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항공사별 실적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향력이 막강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선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항공사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요 노선 공급좌석도 폭증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를 필두로 신규 국제선을 확장하는 가운데, 인천~홍콩 노선의 주간 공급좌석이 4만 석을 넘으며 단거리 노선 중첩이 더 극심해질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도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동시에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