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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 통계천국-항공사 운항정시성] 가장 시간 약속 잘 지킨 항공사 ‘KLM’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12-26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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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 항공사들의 운항정시성(On-time performance)을 조사한 결과, KLM네덜란드항공(KL)이 ‘정시성 1위 항공사’에 올랐다.

 

운항정시성은 항공사의 성실성과 승객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지에 대한 대표적인 지표로, 항공 운영의 신뢰성 면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본지 집계 결과 KLM네덜란드항공은 평균 89.57%의 정시성으로, 가장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항공사들의 운항 정시성 평가에서도 KLM네덜란드 항공은 지난 1월, 2월, 3월, 8월, 9월에 모두 1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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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운항정시성 2위와 3위는 높은 정시성을 기록한 일본항공과 카타르항공으로 나타났다.

 

일본항공은 평균 88.36%의 정시성을 기록했으며, 카타르항공은 평균 86.64%의 정시성을 보였다. 연간 운항 정시성 추이를 살펴보면, 일본항공은 지난 5월 91.65%의 정시성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8월 84.60%의 정시성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타르항공의 경우 지난 10월 최고치를, 지난 4월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어 4위는 ANA, 5위는 델타항공, 6위는 싱가포르항공, 7위는 콴타스항공, 8위는 루프트한자, 9위는 유나이티드항공, 10위는 알리탈리아항공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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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간 운항정시성 상위 20위 중 한국 국적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평균 68.22%의 정시성을, 아시아나항공은 평균 62.48%의 정시성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국적기로서는 유일하게 집계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10번 중 4번 정도는 예정된 스케줄보다 15분 이상의 지연된 운항을 한 셈이었고, 평균 지연시간도 모두 30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국적기의 연간 운항 정시성 추이를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지난 3월 75.12%로 최고치를, 지난 7월 63.62%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3월 71.78%로 최고치를 보였으며, 지난 1월 54.56%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항공사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30위에, 아시아나항공은 35위에 머물렀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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