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얼라이언스 vs 스카이팀, ‘비등’
3대 동맹체 보유 항공기, 1만대 육박
풀 서비스 캐리어(FSC)에 있어 동맹체에 가입돼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자 내세울 자랑거리 중 하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설립에도 불구, 기존 동맹체들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대표적인 항공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 스카이팀, 원월드를 집중 분석해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오랜 역사와 최다 회원사 ‘스타 얼라이언스’


스타 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지난 1997년 5월 설립된 최초의 항공 동맹체다. 소속 항공사들이 보유한 항공기만 4000대가 넘을 정도로, 동맹체 중 최다 규모를 자랑한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돼 있다.
후발주자… 매서운 성장세 ‘스카이팀’

스카이팀(Skyteam)은 지난 2000년 6월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대한항공이 설립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 20개 회원사를 갖추게 됐으며, 취항지 숫자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원월드’

원월드(Oneworld)는 지난 1998년 9월 아메리칸 항공, 영국항공, 캐나디안 항공, 캐세이패시픽 항공, 콴타스 항공이 설립했다. 이름처럼 회원 항공사가 ‘하나의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글로벌 대상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소속 항공사는 3개 동맹체 중 가장 적지만, 각 대륙의 대표 항공사들이 모였다. 또 원월드 소속 회원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해당 회원사 가입 등급에 따라,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급 및 혜택을 부여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