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도네시아 방문 여행객 30만 ↓
한국인 전체 출국객 중 1.6%
인도네시아 시장이 지난 2016년 지진, 테러, 지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불황을 보였다. 2012년 이후부터 30만 명 이상의 꾸준한 방문객 수를 기록한 한국 방문객 수는 지난해 여러 악재들의 영향을 받으며 30만 명 이하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난 2016년 9월까지 누적 집계된 한국인 방문객 수는 총 26만3265명이다. 저조한 방문객수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방문 국가 중 한국의 비중도 3.4%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3%p 감소했다.
항공 노선은 인천발 자카르타 노선 하나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총 3개가 운항하고 있다.
주간공급석은 5572석으로 다른 동남아 노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좌석수로 운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바운드 국가 순위는 최근 5년간 변동이 없다. 인접국가인 싱가포르에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찾아오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도 지난 2016년 9월까지 89만 명이상이 방문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대만이 가장 많이 인도네시아를 찾아오는 해외 방문객 국가로 나타냈지만 세 국가의 여행객수를 합한 숫자는 지난 5년간 말레이시아 여행객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9년까지 2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목표를 세우고 ‘원더풀 인도네시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인 발리에 견줄만한 관광지로 토바 호수, 벨리퉁 섬,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 등의 10곳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
<김선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