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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 통계천국-사이판] 사이판, 중국 VS 한국 1·2위 엎치락 뒤치락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12-26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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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는 매년 몰려드는 한중일 관광객으로 인해 인바운드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가별 방문객을 살펴보면, 한국인 방문객과 중국인 방문객이 성장률 부분에서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한국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5년 마리아나를 방문한 관광객이 18만 여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12만여 명~14만여 명이 방문했으나, 지난 2015년 전년대비 28.5% 성장이라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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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방문객 중 한국인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체 인바운드 대비 한국인 비중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0% 대를 유지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인 방문 성장률만큼이나 마리아나 인바운드 대비 한국인 점유율이 40%로 올랐으며, 2016년은 42%를 기록했다.

 

마리아나 전체 인바운드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은 중국 여행객이다. 지난 2014년 전년대비 무려 45.4% 성장해 17만 여명이 방문한 중국인은 지난 2015년 9.6% 성장하는 데 그쳐 18만6509명이 방문했다.

 

2016년 10월까지 누적 집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한 17만6102명의 중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수요와는 불과 3800여 명 차이다. 마리아나로 가는 항공 시장 역시 공급좌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이판은 과거 아시아나항공의 단독 노선이었으나, 지난 2014년 제주항공이 최초로 취항하게 됐다.

 

현재 사이판 직항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이다. 모두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으며, 지방 운항 노선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추세다.

 

한편, 마리아나 관광청은 지난 2016년부터 ‘Paradise for Everyone’이라는 테마 아래, 자유 개별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을 마리아나로 유치하기 위해 각 타깃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쿨>의 이재훈씨와 방송인 박지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외에도 마리아나관광청에서는 전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상품 판매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TV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마리아나 여행 상품을 판매하거나 MICE및 골프 단체 여행객을 모객할 경우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각 프로그램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행사에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리아나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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