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양한 TV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사계절 매력을 알린 캐나다가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캐나다를 방문한 상위 국가 중 한국은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호재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총 18만 여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이래, 지난 2015년에는 전년대비 11.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만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8월까지 집계된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인 누적 방문객 수는 16만5248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27.9%의 증감률을 보였다. 연간 20%의 성장률을 돌파해 30% 성장의 고지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10일부터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가 의무화됐다.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필수로 eTA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다. 육로나 수로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eTA를 받지 않아도 된다.
eTA를 소지하지 않고 캐나다에 입국을 시도할 경우, 항공편 탑승 자체가 거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캐나다 입국 전 eTA를 받아야 한다. eTA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캐나다 달러 $7달러이다.
유사 대행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구여권 또는 전자여권 모두 신청 가능하니 구여권 소지자는 전자여권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
현재 한국~캐나다로 가는 하늘 길은 인천~토론토 노선과 인천~밴쿠버 노선이 있다.
인천~토론토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5회, 에어캐나다가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밴쿠버 노선은 대항항공과 에어캐나다가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다.
<고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