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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 통계천국-중국] ‘사드 악재’ 무색… 중국 여행 480만 추산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12-26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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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방중 한국인 8% 늘어…

>> 중국 전역 단행 ‘공중화장실 혁명’

 

 

지난 한 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대략 480만 명으로 추산된다. 중국국가여유국은 지난 2015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는 중국 방문객 수치에 관한 세부 집계를 중단했다.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에 따르면 지난 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2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8.4%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가 연간 이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한 해 방중 한국인은 약 480만 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해 2월까지 발표한 월별 중국 방문추이를 살펴봤을 때는 지난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37만 명, 33만 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고, 월 평균 방문 성장률은 9% 정도다. 6월까지의 누적 집계로 따져봤을 때는 월 평균 방문객은 38만6000여 명으로, 상반기 누적 방중 한국인은 총 232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인의 별지 비자(2인 이상 단체비자) 발급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으면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도 잠시 주춤하는 기색이었으나 지난 한해 전체로 따져봤을 때는 방중 시장은 전년대비 선전한 모습이다.

 

지난 2016년 12월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노선은 총 76개로 집계됐다. 인천~중국 노선은 총 36개, 김포~중국 노선 2개, 부산~중국 노선 12개, 대구~중국 노선 3개, 무안~중국 노선 2개, 청주~중국 노선 7개, 제주~중국 노선 14개로 집계됐고, 그 중 무안공항과 청주공항은 국제노선으로는 중국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중국 노선 중 가장 많은 좌석이 운용되는 지역은 상해다. 지난 인천~상해(푸동) 노선에는 2만3천여 석이, 김포~상해(홍차우) 노선에는 8000여 석이 공급되고, 인천~베이징 노선에는 1만5천여 석이, 김포~베이징 노선에는 6천여 석이 공급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상반기 6개월 간의 중국 방문객은 총 6787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가량 늘어났다. 이중 외국인 방문객은 총 1347만 명으로 지난 2015년 동기대비 9% 늘어났고, 이외 방문객 중 4000만 명 가량은 홍콩, 1100만 명은 마카오 등에서 중국 본토를 찾은 방문객으로 조사됐다.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을 제외한 해외 국가 중 한국은 중국 인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미국,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몽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태국 순으로 중국을 많이 찾았다. 또, 도시별로 살펴봤을 때는 상하이와 서안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증가했고, 베이징 방문은 전년 동기대비 6%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2%로 지난 2015년보다 0.1%p 늘었으나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1.8%로 감소했다.

 

방중 점유율은 지난 2012년 29.6%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21%대까지 떨어졌다. 치열해지는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중국 파이 역시 줄어든 데 따른 감소곡선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더욱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른바 ‘화장실 혁명(Toilet Revolution)’을 추진, 공중 화장실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국가여유국이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중화장실 개선 캠페인은 중국 전역의 화장실을 보수, 재건축해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설 2만5000여 개를 늘리는 작업을 골자로 한다.

 

이에 지난해 2016년 상반기까지만 1만5000개의 화장실이 새롭게 지어졌고 2017년에도 캠페인은 계속돼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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