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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 통계천국-연간 주가흐름 분석] ‘침체일로’ 여행사 주가… 승자는 없었다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12-26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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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업체 8개 수익률 평균 29%↓
‘세중’만 소폭 성장… 5% 증가

 

상장 여행관련 업체들의 연간 주가 수익률을 분석했을 때, 침체일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조사 업체는 상장 업체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INT,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 SM C&C, 참좋은레져, 세중 등 8개 업체다. 해당 업체들의 연초 총 주가는 21만5037원이었으나, 연말에는 15만3085원(2016년 12월12일 기준)까지 떨어졌다.


해당 업체들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28.8%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장 큰 수익률 감소를 보인 곳은 인터파크투어의 상장사 인터파크INT로, 연말 주가가 반토막 났다. 최고 주가도 지난 2015년 12월22일의 2만3000원으로, 이후 꾸준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여행업을 주종으로 한 업체 중에서는 하나투어 주가의 연간 수익률이 -34.3%로 가장 낮았다. 연초 10만 원을 웃돌던 하나투어의 주가는 지난 해 5월을 기점으로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26일 6만5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외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 참좋은레져 등의 연간 주가 수익률이 10% 이상 줄며 여행업종 전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조사업체 8곳 중 세중의 주가가 지난해 연초에 비해 연말에 4.8% 오르며 선방했다. 세중은 지난해 3월 본사와 강남지점 사무실을 통합하며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타다가 지난해 9월5일 544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 업체별 주당 배당금 전망치는 상이한 모습이다. 하나투어의 전망치는 지난 2015년에 비해 200원 정도가 낮게 전망됐지만, 모두투어와 참좋은레져는 각각 150원, 30원가량 높게 전망, 책정됐다.


한편,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주당순이익(EPS)을 집계했을 때, 하나투어의 주당순이익은 지난 2015년 2732원이었으나, 지난해 증권사가 발표한 평균치는 1000원대 초반으로 전망됐다.


모두투어와 참좋은레져는 떨어진 주가에 비해 선방한 결과를 냈다. 증권사에서 전망한 지난해 주당순이익 평균치는 모두투어가 지난 2015년에 비해 300원, 참좋은레져가 200원가량 높았다. 즉, 1주로 창출되는 수익에 대한 주주 몫은 더 높아진 셈이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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