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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 통계천국-무안국제공항] 부정기노선 증가로 활성화 기대

    지난해 ‘30만 명’이 무안공항 이용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12-26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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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과 목포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부정기노선이 크게 늘어나며 호남권 거점 공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8일 개항한 무안공항은 연간 519만 명(국내선 416만 명, 국제선 103만 명)이 이용 가능한 여객터미널과 연간 14만회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다. 규모로는 대구국제공항과 비슷하다.

 

그러나 무안공항은 개항 이후 광주공항과 국제선과 목포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이전받았지만, 여전히 많은 적자폭을 기록하고 있어, 매년 광주공항과의 통합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이용객은 소폭 증가곡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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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13만 명)을 제외하고 2012년까지 10만 명을 밑돌던 무안공항 이용객은 지난 2013년(13만 명)과 2014년(17만8000명), 2년 연속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5년에는 32만 여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약 28% 증가한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부정기 노선도 대폭 늘어났다.

 

무안공항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제주도 등 3개 정기노선과 일본 기타큐슈, 중국 장가제 등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다.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에 취항했던 부정기 노선은 방콕, 치앙마이, 카오슝, 타이베이, 삿포르, 울란바토르, 다낭, 옌지 등 총 24개 노선에 달하며 항공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무안~일본 기타큐슈, 중국 장가제 노선 등을 적극적으로 취항하며, 노선 다변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더군다나 외국 항공사들 중에서도 몽골항공, 베트남에어라인, 스타플레이어사, 에어마카오가 잇따라 부정기노선을 운항하며, 지속적으로 무안 발 하늘 길을 넓히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노선은 손실액의 30% 이내, 정기성 전세기는 편당(도착기준) 300만~500만원, 인바운드 전세기는 왕복 1회당 500만원을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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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안 출발 정규 노선 중 베이징, 상해 노선의 지난해 평균 탑승률을 집계한 결과, 각각 48.8%, 59.2%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이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무안~베이징 노선의 경우, 지난해 4월과 11월을 제외하고는 50%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지난해 4월 무안~베이징 노선은 67.1%의 탑승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63.1%의 탑승률을 보였다.

 

또한 중국동방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는 무안~상해 노선의 경우 지난해 3월까지는 70%대의 탑승률을 보이다, 4월부터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무안~상해 노선은 지난해 2월 79%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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