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오사카·다낭·타이베이’집중
여행사별 ‘서비스’ 차별화 주력
정기노선이 중국에 한정된 무안공항은 일본, 동남아 등의 전세기를 통해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겨울 전세기 상품이 내년 2월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호남권 여행사들은 기존 중국 상품보다 전세기 상품 모객에 전력을 가하고 있다. 본지는 무안공항 출발 겨울 전세기 상품 중 내년 설 연휴 출발할 수 있는 일정 위주로 선별해봤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무안공항에서는 다낭,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타이중, 타이베이, 기타큐슈, 오사카, 나고야, 북해도 등으로 전세기가 운항된다. 그중에서도 내년 1월27일부터 설 연휴에 출발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동남아 지역에서 다낭, 대만, 일본에서는 북해도&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로 나뉜다.
이에 대부분 호남권 여행사들은 2017 설날여행 기획전을 별도로 마련해 동남아와 일본 상품 모객에 주력했다. 대부분이 전세기상품인 만큼, 여행사별 상품 차별화보다는 서비스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여행사별로 홈픽업 서비스부터 시작해 백화점상품권 혹은 케익교환권을 증정하는 등 이색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일본
먼저 기타큐슈 상품은 티웨이항공과 스타플라이어 전세기 상품으로 나뉜다. 두 항공사 모두 3박4일 패턴으로 오는 2월말까지 운항한다.
설 연휴 출발하는 기타큐슈 상품은 90만원~100만원 대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그중 광주 토종 여행사인 조이투어는 40일 전 사전 예약자에게는 89만9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다음으로 오사카 상품은 대한항공과 스타플라이어 전세기 상품으로 나뉜다. 3일 혹은 4일 패턴으로 13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대한항공 전세기로 이용할 수 있는 북해도&나고야 상품도 모객이 한창이다. 2박3일, 3박4일 패턴으로 상품을 구분해 판매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7년 1월 6항차에 걸쳐 북해도 전세기를 진행하며, 상품 가격대는 130만 원부터 시작된다. 특히 북해도의 경우 설 연휴에 출발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1월27일 단 하루 날짜만 출발이 가능하다.
동남아
무안출발 타이베이 상품도 티웨이항공과 중화항공 전세기로 만나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3박5일 패턴으로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타이베이와 타이중 전세기를 운항한다.
단, 오는 1월 설 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상품으로는 타이베이 상품만 이용할 수 있다. 중화항공은 1월27일 단 하루 출발할 수 있는 4일 패턴으로 전세기를 운항한다.
다낭 상품 모객도 한창이다. 베트남항공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다낭 전세기를 운항하며, 대부분 여행사들은 3박5일 패턴으로 관광 상품과 골프 상품으로 나눠 준비했다.
특히 다낭의 경우 호텔에 따라 상품 가격대가 89만9000원부터 170만 원 대까지 넓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