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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호남지방분석] 11월BSP ‘하나’ 영향력 확대… ‘대리점 비중 절반’

    11월 호남BSP, 하나·롯데↑ 모두·JTB↓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12-23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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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호남시장 ‘전년 유지’에 그쳐지난해 대폭 감소곡선을 그렸던 호남 시장이 올해 11월에는 소폭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3년간 BSP발권의 위축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92억 원을 발권한 호남 시장은 지난해에는 87억 원, 올해 역시 비등한 규모의 BSP를 발권했다. 전체 BSP 시장은 지난해 대비 12%가량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시장은 ‘턱걸이 수준’으로 지난해 규모를 유지한 모습이다.

 

호남 지방에서의 발권 1위는 단연 하나투어 광주지점이 유지한 가운데, 하나투어 전주지점과 롯데관광개발 광주지점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하나투어 전주지점과 롯데관광개발 광주지점은 각각 12억4612만 원과 8444만 원을 발권하며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 광주지점은 지난 2014년에서 2015년, 84%에 이르는 역성장을 보인 바 있으나 2016년 11월엔 다시 30%대의 성장률을 쓰며 반등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호남 지방 대리점 가운데서는 모두투어 네트워크 광주지점이 전년 대비 11%, 하나투어 광주지점이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대리점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롯데 제이티비 광주지점만이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호남 지방 토종여행사 가운데서는 월드항공 여행사가 49%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체 호남 여행사로 놓고 봤을 때는 여섯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월드항공여행사는 지난해에는 27%의 마이너스 실적을 냈으나 올해 다시 회복한 양상이다. 한편, 고성장 순으로 살펴봤을 때는 월드항공여행사가 48.9%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 트래블월드가 47.6%, 범한해외여행사가 47.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위 3개 여행사 모두 토종여행사로 호실적을 냈다.

 

대리점 가운데서는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모두투어와 롯데제이티비의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전체 호남지방 BSP 실적에서 44%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 11월 점유율을 49%대로 끌어올렸다.

반면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지난해 35%에서 올해 33%로, 롯데제이티비는 19%에서 17%로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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