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로뎀 · 노랑풍선 호실적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주춤
지난 11월 10위까지의 BSP 발권 실적을 조사해본 결과 탑항공을 제외한 상위 9개 여행사가 모두 플러스 실적을 거뒀다.
특히 상위 10개 여행사 중에서 3곳은 전년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을 보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여행사는 타이드스퀘어다. 타이드스퀘어는 지난 11월에 전년대비 97.5%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상위 10개 여행사 중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타이드스퀘어는 지난 6월 110.3%의 성장률로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9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반등을 보이고 있다.
클럽로뎀과 노랑풍선도 전년대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클럽로뎀은 타이드스퀘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처음으로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노랑풍선의 경우 지난 10월에 비해 성장률이 14.7%p 증가한 5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각각 2, 6위를 지키고 있는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의 성장률은 다른 상위 업체들에 비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인터파크 투어는 9.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실적의 지난 10월보다 선방했으나 여전히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온라인투어도 -5.8%를 기록한 지난 10월보다 성장률이 증가했으나 다른 상위 업체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탑항공은 상위 업체 10개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개월 간 계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탑항공은 11월에도 -17%의 증감률을 나타내며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