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최초로 아시아 콘셉트 호텔인 ‘럭키 드래곤 호텔 앤 카지노(Lucky Dragon Hotel&Casino, 이하 럭키 드래곤)가 지난 3일 오픈했다. 아시안 문화와 카지노 체험요소만을 반영, 완벽한 아시아 콘셉트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의 첫 번째 카지노 리조트로 개장했다.

 

럭키드래곤은 22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03개의 객실을 보유한 부티크 리조트로서 호텔 내외관 인테리어 곳곳에서 섬세하게 표현된 전통적인 동양미를 찾아볼 수 있다.

 

용과 산수화, 매화 등 인테리어에 녹아있는 아시아 고유패턴 문양과 오리엔탈 스타일로 단장된 객실과 부대시설은 아시아 여행객들에게 특히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카지노 시설 역시 중국 전통 도박에서 유래한 파이가우 등을 갖춤으로써 여느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테마를 선보인다. 770평에 달하는 대규모 카지노 면적에는 파이가우 외에도 바카라와 각종 슬롯 머신 등이 즐비해있다.

 

럭키 드래곤 호텔의 아시안 레스토랑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현대적 감각과 전통미과 혼재한 럭키 드래곤의 레스토랑의 오픈은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레스토랑인 ‘코이 팔래스’와 ‘드래곤 보’의 경영자 윌리잉(Willy Ng)이 전두 지휘했다.

 

총 5개의 레스토랑 가운데 대표 레스토랑인 드래곤 앨리(Dragon’s Alley)는 야시장 콘셉트의 레스토랑으로 아시아 문화권의 길거리 음식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 바오 나우(Bao Now)에서는 딤섬을, 펄오션(Pearl Ocean)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피닉스(Phoenix)에서는 현대적 스타일의 최고급 중식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시안 요리와 전통 차, 주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티 가든(Tea Gar den)이 호텔 실내 및 야외공간에 오픈한다.

 

럭키 드래곤 호텔 앤 카지노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데이비드 자코비(David Jacoby)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시아 콘셉트 호텔인 럭키 드래곤이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둘러봐야할 색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아시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의: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02-777-8180

luckydragonlv.com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