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 10위내·롯데제이티비 20위내 진입노랑풍선과 타이드스퀘어, 롯데제이티비의 순위 상승세가 매섭다.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3사의 순위 반등은 계속됐다.
특히 노랑풍선은 10위 내에서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014년 9위였던 노랑풍선은 지난해 6위, 올해는 4위까지 끌어올렸고 BSP 발권규모도 매년 백억 단위로 앞 자리수를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120억 원을 더 발권하며 349억 원을 발권한 노랑풍선이 최근 3년간 기록한 성장률은 평균 76% 수준이다.
노랑풍선이 바짝 쫓은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지난해와 동일한 3위는 유지했으나 발권 성장력이 14%에 그쳤다.
노랑풍선이 2017년에도 올해와 같은 기세로 몰아칠 경우 3위 내 업체들의 순위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타이드 스퀘어가 10위권에서 순위를 한층 끌어올려 올해는 8위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드 스퀘어 역시 지난해 대비 올해 118억원을 한 달간 추가 발권해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또, 탑항공의 물량으로 발권량을 늘린 롯데제이티비는 지난 11월 전년 대비 120% 넘게 성장한 125억 원을 발권했다. 이에 순위 역시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12위로 눈에 띄게 올라섰다.
이외에도 참좋은레져가 3년 연속 18위에서 15위, 13위로의 순차적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3위에 오른 자유투어 역시 지난 2014년 동기간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곡선을 그렸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11월 BSP발권 증감률을 살펴봤을 때 플러스 성장을 연이어온 곳은 총 13곳으로 TOP3 업체 외에도 노랑풍선과 레드캡투어, 타이드스퀘어, 참좋은레져, KRT 등이 있다. 반면 연이은 실적 감소 곡선을 그린 곳은 3곳으로 탑항공, 투어이천, 한진관광이 계속된 순위 하락세를 나타냈다.
탑항공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0위로 하락했고, 투어이천은 10위에서 15위로 밀려났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