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일식, 한식 등 오리엔탈 갈라디너가 호텔 업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란서식이나 이태리식 등 기존의 서양식 갈라디너에 더해 ‘오리엔탈 갈라디너’라는 선 굵은 카테고리가 견고히 자리 잡는 모양새이다. 이에 식도락가를 유혹하는 호텔가의 오리엔탈 갈라디너를 소개한다. 그중에서도 중식 갈라디너를 집중 조명했다.
<고성원 기자>
밀레니엄 서울 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중국식 파인 다이닝(Fine-Dining) 갈라디너를 선보였다. 타이판 구어메 서클은 오는 22일 저녁 7시에 개최되며, 정통 광동식 요리를 기반으로 했다.
베이징 덕 라이브 스테이션, 티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라이브 중국 티 스테이션, 칭타오 맥주와 ‘콜 데 살리치 프로세코(Col de Salici Prosecco)’ 이태리 스파클링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7가지 코스요리와 이에 어울리는 와인이 페어링된다.
더 플라자
더 플라자 3층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최고급 중식당 도원에서는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 오너 셰프의 음식을 즐기길 원하는 고메족(gourmet)을 위해 ‘가스트로노미(Gastronomy)’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앨빈 렁 셰프의 엑스트림 차이니즈의 화려한 조리법과 한국 고유의 식재료를 셰프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빈 렁 셰프의 가스트로노미 프로모션은 오는 21일 저녁,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 중식당 도림에서는 오는 28일 단 하루, 미국 나파밸리 와인의 선구자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의 50주년 기념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롯데호텔서울의 중식 명장 여경옥 중식 총주방장이 준비한 해물 양장피, 러우탕 소스 상어지느러미 찜, 제비집 찜, 해삼구이 간장 소스, 파파야 칠리 바닷가재, 한우 안심 푸아그라 흑 후추 볶음과 다양한 와인으로 환상적인 조화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