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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9월 항공실적] 9월 항공시장, 황금연휴 효과 ‘제대로’ 봤다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11-24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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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 9일 휴가에 ‘장거리’까지 고른 성장

>> 대구·김해 공항 선전… 단거리 운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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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항공 시장은 추석 연휴 전후의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 휴가까지 사용 가능한 황금연휴 호재를 맞았다. 이에 전체 항공여객은 지난해 동월대비 17.3% 성장한 862만 명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지난 9월 항공운송시장에 따르면, 특히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1.7% 늘어난 599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국제선 여객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388만 명에서 5년 만에 600만 명으로 여객 수요는 대폭 늘었다. 국내선 역시 지난 9월 한 달간 262만 명의 여객이 이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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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실적도 대폭 늘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세가 압도적이다.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실적이 지난해 9월 대비 8.1% 늘어난 반면 저비용 항공사 실적은 70.8% 성장을 기록했다. LCC 분담률도 20%대를 넘어서며 6%p가량 늘었다. 최근 3년간 LCC 분담률은 10.8%에서 14.5%, 올해 9월에는 20.4%로 점진적으로 늘어났다.

 

국적 항공사별 공급석과 여객 증감추이를 살펴봤을 때는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이 38%로 지난해 대비 공급좌석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전체 여객은 티웨이항공이 43%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국적 항공사 전체가 지난해 동월대비 좌석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만이 공급석을 0.3% 줄였고, 에어서울이 운용한 3만8000여석에 따른 감소세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월 추석 황금연휴 효과로 전 국제 노선의 여객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일본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선은 지난 2015년 9월 대비 30%이상 늘어난 128만 명이 이용했고, 이어 동남아가 27.1% 늘어난 193만 명, 중국이 16.2% 늘어난 170만 명이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은 중추절 연휴와 한국의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동반 상승 효과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에서는 인천공항, 김해공항 순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공항으로 나타났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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