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는 ‘스테디셀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지역이다. 자연 정취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짧은 비행으로도 즐길 수 있고 가격대 역시 다양하게 형성됐기 때문에,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요 여행사별 장가계 상품을 전격 비교해봤다. 출발 항공편 역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장사 또는 무한과 연계된 상품으로 준비된 모습이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장사 또는 우한으로 입국
장가계 상품은 인천~장사 또는 인천~우한 노선을 이용하는 상품군으로 나뉜다. 장사 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장사, 장가계 지역을 연계한 코스로, 우한 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무한, 형주, 장가계 지역을 연계한 코스로 전개된다.
장사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임시정부청사, 김구기념관 등의 차별화된 관광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한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상품은 상대적으로 자연 경관 맞춤 코스가 준비된 모습이다.
장가계 상품은 4~6일 코스로, 주말 출발 기준 최저 5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지만, 인천~우한 노선을 이용한 상품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 같은 노선을 이용하더라도 항공사별, 여행사별 상품가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KRT의 아시아나항공 장사 입국 상품은 롯데관광의 대한항공 장사 입국 상품과 40만원가량의 격차를 냈다.
비슷한 가격대 선택관광 多
대부분의 상품들은 3개 이상의 선택관광을 공통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해당 선택관광들은 여행사별로 비슷한 가격대에 제공되고 있으며, 발마사지, 전신마사지 등이 대표적인 상황이다.
또 중국 단체 비자 발급비는 각 여행사별로 제각각이었으며, 대체적으로 3만5000원~4만원을 가리키고 있었다.
일부 여행사는 몇몇 선택관광을 상품 필수 코스에 포함한 모습이다. 일례로 롯데관광의 장가계 상품에는 모두투어 장가계 상품에서 추가 비용이 요구한 황룡동굴이 일반 코스로 들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