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PR)이 내년부터 인천~클락 노선의 데일리 운항이 가시화됐다. 이에 업계에도 클락 시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필리핀항공에 따르면, 클락은 전통적으로 유명한 겨울 골프 지역이지만, 어학 연수, 인센티브 수요 역시 기대할만한 곳이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어학 연수지인 ‘바기오(Bagio)’ 지역은 마닐라에서 차량으로만 5시간이 소요, 접근성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클락에는 한인 타운도 형성돼 있어, 떠오르는 어학 연수지가 되고 있다. 클락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만 가면 있는 도시인 ‘수빅(Subic)’도 인센티브 관광 지역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취항 기념 이벤트 역시 진행한다. 내년 1월1일부터 3월25일까지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필리핀항공의 인천~클락 노선에 한해 추가 수하물 10㎏이 제공(현지출발 불가)된다. 골프백 소지자, 어학연수 수요, 현지 교민 및 다문화 가정은 이용이 가능하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