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알찬 패키지 상품 구성
찬브라더스는 자유일정 하루 포함
올 겨울 호주시장은 남다른 겨울 성수기 준비를 하고 있다. 진에어가 동계 시즌 한정 케언즈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지금보다 호주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여행사인 찬브라더스와 모두투어를 비교해 두 여행사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호주 패키지상품을 조사해봤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찬브라더스가 40만원 저렴
오는 12월22일 동일한 출발일의 두 여행사의 호주 패키지 상품을 살펴봤을 때 가격은 모두투어가 40만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찬브라더스는 5박7일의 일정으로 모두투어의 4박6일보다 하루 긴 일정이었지만 가격은 더 저렴했다. 두 여행사의 투어 지역은 골드코스트와 시드니로 동일했지만, 찬브라더스는 골드코스트에서 여행을 시작하고 모두투어는 시드니에서 여행을 출발한다.
모두투어, 빈 틈 없는 일정
모두투어 상품은 찬브라더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일정이지만 알찬 패키지로 구성됐다. 출발 이튿날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포트스테판으로 이동해 머레이스 와이너리 체험과 돌핀크루즈, 사막투어를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3일차에는 더들리 페이지와 갭팍, 본다이비치 등 동부해안관광과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등 시드니 명소를 관광한다. 4일차에는 바로 시드니 공항에서 골드코스트 공항으로 이동해 도시를 바꿔 드림월드 관광과 마리나 미라지, 핫스톤 스테이크 특식을 즐긴다.
마지막 5일차에는 게잡이 투어와 서퍼스 파라다이스 관광 등 쉴 틈 없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찬브라더스는 자유일정 포함
찬브라더스는 모두투어보다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2일차에는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골드코스트로 이동해 무비월드를 관광한다. 3일차에는 드림월드와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두 곳을 관광할 수 있게 구성했고, 4일차에는 자유시간을 배치해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된다. 자유일정 중에는 선택관광으로 스프링브룩 국립공원 관광과 바비큐 석식을 즐길 수 있다.
5일차 아침에는 브리즈번 공항에서 시드니 공항으로 이동하고 차이나타운, 세인트 메리 대성당, 달링 하버 및 킹스 크로스, 오페라 하우스 등 시드니 시내관광이 이어졌다.
마지막 6일차에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관광과 다이렉트 팩토리 아울렛 쇼핑방문이 이어진다.
자유일정 유무 차이
모두투어와 찬브라더스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자유일정과 선택관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의 경우 자유일정을 배재했고 찬브라더스는 일정 중 하루를 포함시키고 있다. 모두투어는 4박6일이라는 타이트한 스케줄에 시드니와 골드코스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선택관광과 자유일정을 포함시키지 않은 대신 최대한 많은 관광지를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반면, 찬브라더스는 5박7일이라는 대체적으로 여유로운 스케줄과 하루 동안의 자유일정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유일정 중 선택관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옵션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