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여행시장은 인·아웃바운드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해외여행 열기가 지속되며 국민해외여행객은 190만4524명이 출국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도 152만392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지난 9월 여행시장은 8월에 이어 방한 외래객과 국민해외여행객이 모두 전년대비 동반 성장하며 호황을 나타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먼저 방한외래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중국은 추석 연휴 이후 항공료 인하, G20 항저우 기간 특별휴무일 지정 등으로 개별여행객이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다음으로 일본도 방한 수요가 회복되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7% 증가한 20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방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주목할 만하다. 대만은 방한관광 이미지 강화로 전년 대비 59.3% 방한관광객이 급증했으며, 태국은 방콕~제주 노선 복항 등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 관광수입 및 지출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활황을 나타냈다. 지난 9월 관광수입은 13.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으며 관광지출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20.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 역시 1094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지난 9월 관광수지는 7.7억 달러로 적자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