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하 대표를 필두로 한 맨발로여행이 창립기념일 1주년을 맞았다. 맨발로여행은 현 전선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피치항공 대표와 스칸디나비아 항공 출신의 김정환 팀장, ANA 출신의 김현수 팀장이 합작해서 만든 전문 여행사다.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소회와 그동안의 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강세희 기자>
Q. 맨발로여행이 첫 돌을 맞았다. 소감은.
여행사를 차리고 운영해나가는 행위는 종합예술의 단편인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야 하고 노하우까지 섭렵해야 한다. 지난 1년동안 여행사라는 토탈 서비스에 고민해야 할까 청사진을 그리는데 주력했으며, 이제 어느정도 라인업이 완성된 느낌이다. 처음에는 일본, 러시아 전문 여행사로 시작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Q. 1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 이뤄낸 성과는.
직원 구성원들이 아무리 항공 출신의 전문가라고는 하지만 한 여행사를 설립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나간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것 같다. 그간 적자를 보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최근 상용시장에 접근하면서 안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초기에는 자유여행 수요가 대부분이었는데, 지금 상용 수요가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성공적인 SNS 마케팅으로 맨발로여행에 대한 인지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에 최적화된 직원을 채용했던 것이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현재 다양한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의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 같다. 특히 카드뉴스 형식으로 오사카 여행 팁을 공유하는 페이지는 인기가 폭발적이다. 이에 더해 트래블하우를 비롯한 플랫폼 형태의 채널을 강화하고자 한다.
Q. 이제 곧 러시아 여행의 성수기 시즌이 다가온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저자와 함께하는 러시아 여행’의 계획은 어떤가.
일본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수 팀장이 최근 러시아에 다녀왔는데 러시아의 매력에 홀딱 반해 버렸다. 그만큼 러시아라는 여행지는 무궁무진한 매력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작년에 일시적으로 불발됐던 ‘이지 러시아 저자와 함께하는 러시아 단체배낭’ 상품이 올해 부활해 모객 중이다. 국내 유일무이의 러시아 전문가인 서병용 작가와 함께 떠나는 러시아 여행은 오는 여름 시즌 7월26일, 8월7일 단 이틀만 출발한다. 해당 상품은 가성비가 좋아 리피터들에게 인기다. 해당 상품을 필두로 홍보에 주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