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ZoomIn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기획] Real Hong Kong, Real Food “홍콩 먹거리가 쏟아진다!”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11-03 | 업데이트됨 : 4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식도락가 위한 음식·축제 다양여행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는 무엇일까. 근사하게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먹는 코스 요리보다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저렴하고 소박한 한 끼가 더 강렬할 때가 있다. 언제나 먹을거리가 풍부한 이번 11월 홍콩 여행에서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들도 가득하다.
<정리=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글·사진=김윤선 홍콩관광청 통신원>

 

>>여행객 ‘오감만족’ 유혹하는
홍콩의 가을 축제


여행지에서 혼술도 마다하지 않는 여행객이라면, 이번 가을 홍콩에서 절대 놓쳐선 안되는 축제가 시작된다. 11월 한 달 내내 진행되는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Great November Feast)’다. 가격과 국적, 종목을 불문하고 진정한 식도락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이 여행객의 눈과 입, 코를 유혹한다. 축제기간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진정한 식도락가라면 홍콩을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다.

 

엘리트다이닝위크


오는 13일까지는 ‘엘리트다이닝위크(Elite Dining Week)’가 펼쳐져, 거리음식부터 미슐렝 레스토랑까지 세계 각 지역의 음식과 음료 등을 만날 수 있다.


저녁부터 이어지는 파티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고, 화려한 불빛과 함께 나이트 퍼레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인과 미식을 동시에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쿠킹 클래스도 마련됐다. 자세한 이벤트는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의 이벤트 &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elitediningweek.com

 

최고 요리를 할인 가격에!


2016년 최고 요리(2016 Best of the Best Culinary Awards)로 선정돼 수상한 셰프 요리는 11월 한 달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레스토랑들은 다채롭고 이국적인 풍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www.discoverhongkong.com/bob


에디터 사진

화려한 칵테일 이벤트!


오는 10일까지 펼쳐지는 화려한 칵테일이벤트(The Cock tail Agenda)도 마련돼 있다. 한 잔 주문 시 한 잔은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되며, 최고 믹쏘로지스가 만든 최고의 칵테일을 30여 개 바에서 동참한다. 날씨가 선선해져 테라스에 앉기 좋은 계절에 세계 곳곳의 애호가들이 홍콩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글라스를 부딪치는 소리로 홍콩의 거리가 분주해진다. 가을의 홍콩에서는 세계적인 와인 축제와 멋진 와인 바들, 방대한 셀렉션의 와인 숍들이 삼위일체를 이룬다. 술의 신이 다스리는 멋진 파티의 현장, 그 순간 홍콩은 그야말로 와인의 아래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www.feedhk.com/thecocktailagenda

 

특별한 이벤트까지 ‘쏩니다!’


가을의 홍콩, 무궁무진한 즐거움이 기다리는 홍콩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1월에 태어난 여행객에게는 홍콩이 ‘와인’을 증정하는 것.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E-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해당 상점에서 제시하면 HKD500 상당의 와인 한 병을 선물한다. 크라운 플라자 홍콩 코즈웨이 베이, 호텔 아이콘, 오션파크홍콩 등 23곳에서 가능하다. 자신의 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여권은 필수 준비물이다.
www.DiscoverHongKong.com/BirthdayWine


>>현지인처럼 즐겨볼까?
미식, 홍콩 사람처럼


전 세계 미식이 모두 모인 홍콩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현지식’이라고 자부할 만하다. 이국적이고 담백한 홍콩 현지식은 ‘현지인 체험’을 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꼭 맞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담 없는 식사 거리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홍콩 현지식사 코스를 여행 계획에 포함하길 바란다.

 

저렴하고 맛있다!
차찬텡 & 죽


홍콩 사람들은 집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편인데 주로 밀크티와 함께 샌드위치, 패스트리, 마카로니 수프, 누들이나 고기와 야채 덮밥을 먹기도 한다. 이 모든 아침 메뉴를 파는 식당을 홍콩인들은 차찬텡(Cha Chaan teng)이라고 부르는데 ‘차와 음식이 있는 장소’라는 뜻이다. 서양과 홍콩의 문화가 어우러진 차찬텡에서의 아침 식사 외에도 홍콩인들의 전통적인 아침으로는 죽(Congee)을 이야기할 수 있다. 뜨끈한 죽에 간단한 라이스 롤이나 누들을 곁들이면 든든하고 편안한 식사가 된다.


* 오스트레일리아 데어리 컴퍼니

구룡의 조던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어리 컴퍼니(Australia Dairy Company)는 전설적인 스크램블 요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늘 붐비는 이유는 심플하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음식 때문인데, 부드러운 하얀 빵에 계란으로 채워진 샌드위치 종류와 우유와 콩으로 만든 푸딩이 대표 메뉴다. 그 신선함과 부드러움 정도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소: G/F, 47-49 Parkes Street, Jordan, Kowloon(MTR_Jordan Exit C2)
전화: +852 2730 1356
영업시간: 7시30분-23시(월요일-수요일, 금요일-토요일)

 

요물 같은 맛을 가진 음식
딤섬


홍콩에 왔다면 반드시 맛 봐야 하는 음식이 바로 딤섬이다.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으로 수십 가지의 모양을 내는 딤섬은 보는 것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요물 같은 요리다. 홍콩 사람들은 늦은 아침으로 차와 함께 딤섬을 먹는 얌차를 즐기기도 하지만 대체로 점심에 딤섬을 먹는다.


에디터 사진

* 선 힝 레스토랑


새벽까지 공부를 마치고 출출해진 홍콩대학교 학생들이 즐겨 찾는다는 딤섬 레스토랑, 선 힝(Sun Hing Restaurant)은 독특하게도 새벽 3시에 문을 연다. 이 시간이 되면 밤새 공부한 학생들은 물론, 클럽에서 불타는 시간을 보내고 온 클러버, 야간 작업을 마친 공사장 인부, 늦게까지 촬영을 마친 셀러브리티까지 홍콩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이 한꺼번에 모여든다.
주소: Shop C, G/F, 8 Smithfield Road, Kennedy Town, Western District, Hong Kong(MTR_Kennedy Town Exit B)
전화: +852 2816 0616
영업시간: 3시-16시(매일)

 

호불호 없는 맛
씨푸드


여행지에서 최고의 만찬 요리로 손꼽히는 해산물 요리. 바다와 가까운 홍콩은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서 씨푸드 전문 요리점을 쉽게 접하고 맛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마늘과 파, 간장과 매운 고추를 사용하는 광동식 씨푸드 조리법은 늘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만들어준다. 홍콩에서는 여름 시즌 두 달 동안 바다 어획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 시기가 지나고 8월 이후부터가 씨푸드를 즐기기에 가장 적당하다.


에디터 사진

* 애버딘 피시 마켓 이 호프 씨푸드 레스토랑


노량진 시장에서 맛보는 투박하지만 정겨운 씨푸드를 좋아한다면 홍콩의 어시장, 애버딘 피시 마켓에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이른 새벽부터 세계 각지에서 들어오는 시푸드를 도매로 판매하는 피시 마켓에는 유일하게 단 하나의 씨푸드 식당, 애버딘 피시 마켓 이 호프 시푸드 레스토랑(Aberdeen Fish Market Yee Hope Seafood Restaurant)이 자리하고 있다. 새벽 4시에 문을 여는 이곳은 보통 피시 마켓에 일하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곳이다.
주소: Aberdeen Wholesale Fish Market, 102 Shek Pai Wan Road, Aberdeen, Hong Kong
가는 방법: 셩완역과 센트럴 역에서 72번 버스
전화: +852 2177 7872
영업시간: 4시-15시30분(매일), 저녁에는 영업하지 않음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