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에는 ‘마이애미의 과거-현재’가 완벽히 공존하는 포시즌스 호텔을 마이애미 노스비치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앳 서프클럽(Four Seasons Hotel at the SurfClub, 이하 포시즌스 서프클럽)’이 오는 2017년 3월27일 개장을 확정짓고 11월부터 사전 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포시즌스 서프클럽은 20C 초반의 마이애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서프클럽’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오픈한다.
‘서프클럽(Surf Club)’은 1930년대에 파이어스톤(Firestone) 창업주인 하비 파이어스톤의 주도로 아티스트와 정치인, 프로듀서 등 거물급 유명인들이 서프사이드에서 가진 사교모임이다. 이들의 모임이 이뤄졌던 ‘더 서프클럽(The Surf Club)이 지난 80여년 간 명실상부 플로리다 공식 사교장 역할을 해온 전통을 내년에는 ‘포시즌스 서프
클럽’이 이어갈 예정이다.
서프클럽을 모티프로 복고풍느낌을 강조하는 만큼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갖가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다. 패션쇼와 갈라쇼, 복싱경기 등 이색적인 20C 미국문화가 풀 사이드에서 펼쳐지는가 하면, 미주 최초로 카바나 스타일의 객실까지 갖춤으로써 ‘카바나 전성기’였던 당시 분위기도 그대로 재현한다.
윈스턴 처칠을 비롯한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카바나에서 휴식을 즐겼던 당시 상류층 문화가 포시즌스 호텔로 고스란히옮겨지는 것. 테라조 타일과 우드덱 발코니, 그리고 열대정원과 어우러진 오션 뷰는 마치 진짜 카바나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바나 객실 외 72개의 객실 또한 사방이 통유리로 시공돼 마이애미 노스비치의 백사장과 열대정원의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또, 성인용 야외 풀과 키즈풀, 터키식 스파 함만(Hamman) 등 온가족을 위한 최고급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동시에, 스노쿨링, 카약, 요트, 최근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탠드업 패들링 등 마이애미 해변에서의 다양한 수상 레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리드 캔달래프트(Reed Kandalaft) 포시즌스 호텔 앳 서프 클럽 총지배인은 “마이애미는 뉴욕과 시카고를 잇는 미국 제3의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과 볼 거리로 미국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며 “새롭게 오픈하는 포시즌스 호텔 앳 서프클럽은 포시즌스만의 고객만족 서비스와 프로그램, 최고급 시설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족 및 커플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문의: 포시즌스 호텔 앤드 리조트 한국 사무소 02-777-1977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