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서 ‘타이완’ 은 떠오르는 시장
JNTO에서 발표한 일본인들의 지난 2014년 해외여행 출국객 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주요 아웃바운드 지역은 미국과 동남아 즉 아시아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아웃바운드 지역 10위로는 ▲미국 ▲중국 ▲한국 ▲타이완 ▲하와이 ▲태국 ▲홍콩 ▲싱가포르 ▲괌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먼저 아시아, 대양주, 중앙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인기목적지들을 세분화해서 살펴봤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인들은 중국과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총 271만7600명의 일본인들이 중국에 방문했으며, 총 228만434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수는 지난 2011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도 지난 2014년 무려 17%가 하락했다. 오히려 아시아 지역에서는 타이완이 지난 2013년 대비 2014년 18.4% 성장해 기대되는 시장 중 하나다.
대양주에서는 괌, 호주, 마리아나 순으로 일본인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괌은 지난 2014년 총 80만7112명이 방문해, 인기 지역임을 인증했다. 또한 대양주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지역은 뉴칼레도니아로 지난 2013년 대비 2014년 21.6%가 성장했다.
중앙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는 터키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총 17만4150명의 일본인들이 터키를 방문했으며, 모로코, 바레인, 요르단 지역은 3만 명 미만이 방문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잠비아 지역이 유일하게 지난 2013년 5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어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만 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프리카 지역 중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감률을 보인 곳도 집계돼,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