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혜미 켄싱턴호텔 사이판 한국사무소 대리
오는 11월 프라이빗 비치에 ‘아쿠아파크’ 오픈 지난 13일 모두투어여행박람회에 첫 참가한 켄싱턴호텔 사이판(Kensington Hotel Saipan). 지난 7월 이랜드 그룹이 해외에 첫 오픈한 켄싱턴호텔로서 ‘워터파크’로 무장한 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와 달리 ‘프리미엄급 휴식’을 내세운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한국사무소의 이혜미 대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Q.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주 강점은 무엇인가.
켄싱턴호텔은 북부 산로케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다. 워터파크를 비롯한 타 시설물도 충실하게 갖췄지만 무엇보다 편안한 침구와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를 강점으로 지녔다.
PIC 사이판이 액티비티 시설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면, 켄싱턴호텔은 그보다 연령대가 조금 더 낮은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주 타깃으로 한다.
우선 크루즈 콘셉트로 디자인된 전 객실은 오션 뷰일 뿐만 아니라 침구는 특별 주문제작한 린넨으로 최상의 휴식을 제공한다. 객실 내 미니바의 모든 음료와 스낵은 무료이며, 데일리로 채워진다.
누구보다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식사다. 인터내셔널 뷔페와 중식, 일식, 바비큐 레스토랑은 한국 특급호텔 출신의 다섯 명의 셰프가 직접 총괄 지휘한다.
모든 레스토랑의 요리는 현지에서 공수할 수 있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호텔 한 켠에는 셰프들이 직접 재배하는 농장이 있어 이곳에서 가꾼 채소를 식재료로 쓰기도 한다.
Q. 지난 7월 첫 오픈 후 순차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고 있다. 새롭게 앞둔 오픈 소식이 있나.
오는 11월에는 ‘아쿠아파크’를 오픈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야외 풀장 바로 앞에 위치한 프라이빗 비치에 대형튜브를 띄운다. 가로,세로 각각 45m, 전체 2000㎡ 크기의 특별 제작한 대형 튜브배로, 사이판 최초로 켄싱턴 호텔이 이같은 놀이시설을 들여온다.
사이판은 정부차원의 환경보호가 엄격해 준비과정에서 10여 개의 까다로운 라이센스를 사이판 정부로부터 인가받아야 하는 절차가 요구됐다.
이 때문에 오픈에 다소 시일이 걸렸으나 내달 중 무난하게 오픈하게 되면, 켄싱턴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전 연령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 놀이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신규 서비스와 시설 오픈, 그리고 개선은 끊임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선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내년에 스파와 인피니티 풀을 개장한다.
또 켄싱턴호텔 사이판 이외에도 COGR 증축과 신규 레지던스 건축을 계획하고 있어 사이판의 과거 전성기를 이랜드그룹이 주도해 되가져오겠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