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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호반의 도시’ 춘천, 어디까지 가봤니?



  • 김선모 기자 |
    입력 : 2016-10-2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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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TA 2016 정기 팸투어

춘천 다녀와

숨겨진 명소 춘천 4곳 탐방

 

에디터 사진

 

 

한국여행사협회(이하 KOSTA)는 ‘2016 추계 팸투어’를 지난 22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개최했다. 매년 2회씩 정기 팸투어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KOSTA는 이번 추계 팸투어 장소로 춘천을 선정해 주요 명소들을 둘러봤다. 여행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춘천의 물레길, 강원도립화목원,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하며 춘천의 매력을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

<취재협조=한국여행사협회> 02-2075-7070

 

 

KOSTA는 어떤 곳?

 

한국여행사협회는 중소여행사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여행시장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2010년 설립한 이후 현재 800여 개의 여행사가 가입했으며 회원사간 상호교류 및 친목도모와 회원사간 정보공유 및 업무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KOSTA는 기부문화 사업과 관광전공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등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춘천여행 TIP

 

춘천시는 지난 2015년 12월1일부터 맞춤형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각 요일별로 색다른 코스를 만들어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에 맞춰서 여행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출시 후 관광객들의 반응도 좋아 현재까지도 문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토요일에는 아침 8시에 춘천으로 가는 ITX 열차가 무정차로 운행돼 관광객들은 아침 일찍부터 춘천 관광명소를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다. 박진우 춘천시 관광정책과 주무관은 “맞춤형 시티투어는 현재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토요일 아침 무정차 열차 운행을 통해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춘천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4가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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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물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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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물레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을 품은 춘천에서 카누 등의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물길 여행이다. 2015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선정기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1박2일과 런닝맨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누 투어 코스는 3km의 초심자코스인 의암댐 스카이워크길과 4km의 중급자코스 붕어섬길, 6km의 중급자코스 중도길로 구성돼있다. 이번 팸투어에서 KOSTA 회원들은 초심자코스를 돌면서 낭만적인 춘천의 호수 분위기를 체험했다. 카누를 체험한 한 회원은 “처음에는 카누를 타고 강 한복판으로 간다는 생각에 무서웠지만 막상 타보니 노가 생각보다 가볍고, 약한 노질에도 카누가 곧잘 앞으로 나가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 물레길은 수상 레포츠뿐만 아니라 자전거 대여도 함께해 물레길을 따라 스카이워크 전망대까지 산책을 할 수 있다. 또 춘천 물레길 운영 사무국 바로 옆에는 송암레저타운이 위치해있어 카트 레이싱, 빙상장 스케이트 등 다양한 레저 활동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강원도립화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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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730송이의 국화가 화목원을 가득 메운 국화축제가 한창 진행 중으로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강원도립화목원은 내부에 총 1805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비식물원, 토피어리원 등 9개 주제원으로 이뤄져있다. 또 강원도립화목원에 위치해 있는 산림박물관은 5개 전시실, 영상실, 4D입체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있어 화목원 안의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강원도립화목원은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산림문화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음악공연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강원도민뿐만 아니라 타지 여행객들도 주말에는 강원도립화목원을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고 있다.

 

 

춘천 막국수 체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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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향토음식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은 춘천막국수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춘천막국수협의회와 영농조합법인이 관광산업과 연계해서 막국수 및 메밀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운영하는 전시관이며 현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춘천 막국수 체험 전시관은 1층 전시관과 2층 체험관으로 구성돼있다. 1층 전시관은 메밀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는 동시에 메밀을 이용한 신제품 전시와 막국수에 대한 여러 전시를 함께하고 있다. 2층 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춘천막국수의 면을 직접 만들어 뽑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막국수의 면을 바로 옆 식당에서 막국수로 시식해볼 수도 있다.

직접 메밀로 면을 만드는 체험은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로 KOSTA 회원들 역시 이 체험에 열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회원은 “단순히 눈으로 감상만 하는 전시관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라 색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나중에 아이들을 데리고 꼭 한 번 이곳에 다시 올 계획이다”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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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춘천의 랜드마크인 소양강처녀상 인근에 설치된 대형 수상 구조물로 지난 7월8일 개장했다. 다리 길이는 156m에 이르며 국내에서 대표적인 호수 전망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현재까지 4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춘천시는 스카이워크를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기 위해 경관 데크를 확장하고 호수 한가운데 전망대 주변에 분수를 설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 구간이 특수 투명 유리 바닥으로 설치돼 스카이워크를 체험한 모든 관광객들은 바닥유리를 통해 호수를 관찰하며 걸을 수 있다. 또 스카이 워크의 경관 데크에서는 아름다운 춘천 호수의 경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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