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률 ‘무결항’ 무안공항…실적은 정체
>>지방 출발 노선 中 부산~홍콩 노선 탑승률 93%
전국 주요 공항중에서 무안공항이 정체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에서 무안공항은 청주공항, 김포공항과 함께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무안공항은 무결항을 기록했음에도, 전년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대구공항은 지난 2월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95.8% 증가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김해공항, 제주공항, 인천공항도 전년 대비 각각 44.1%, 17.0%, 14.1% 국제선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한 달간(4월1일~4월24일) 무안 출발 노선의 실적을 분석했을 때, 탑승률 역시 평균 58%의 탑승률을 보이며 주춤한 양상이다.
정기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안~베이징 노선과 무안~상해 노선은 각각 67%, 50%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외 무안공항에서는 4월 부정기편으로 티웨이항공의 장가계, 난징, 허페이, 정주, 오르도스 노선이 운항되며, 동방항공의 무안~태원 노선과 북경수도항공의 무안~린의 노선이 운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 출발 노선의 실적을 분석했을 때 부산~홍콩 노선이 93%의 탑승률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어 부산~마카오, 부산~가오슝 노선도 85% 이상의 탑승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일본 노선 중에서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이 81%의 탑승률을 보였다. 또한 대구 출발 노선 중에서는 대구~간사이 노선이 74%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이외 베이징, 상해 노선은 60%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청주 출발 노선에서는 청주~하얼빈 노선과 청주~대련 노선이 각각 71%, 6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 출발 노선 중에서는 제주~방콕 노선이 강세를 보였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