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VN)이 달라진 동계 스케줄을 공지했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26일 업계 파트너사를 초청해, 공식 발표를 위한 세미나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 후에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를 관람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올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동남아 국가를 차지한 바 있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한국~베트남을 오가는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용 중인 항공사로, △인천~하노이 주 14회 △인천~호치민 주 14회 △인천~다낭 주 7회 △부산~하노이 주 7회 △부산~호치민 주 7회 등 주간 운항편만 49편에 달한다.
동계 스케줄을 통해 추가적인 증편은 없지만, 상용 고객들이 선호하는 오전 출발 기종이 업그레이드된다.
오전에 출발하는 인천~하노이 구간 VN417편에 내년 2월1일부터 , 인천~호치민 구간 VN409편에 내년 1월1일부터 A350 기종이 투입된다. 부산 발 베트남 노선들 역시 기종 변화를 통해 공급좌석이 18%가량 늘어난다. 내년 1월1일부터 부산~호치민 구간 운항은 B777 기종으로 변경된다.
한편, 베트남항공 국내선 무료 애드온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베트남 운임만으로,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를 한 번에 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