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회사 따위의 위탁을 받아 거래를 대리하거나 매개하는 일을 하는 가게다. 여행업계에서의 대리점 의미도 처음에는 사전적 의미와 같았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사이 여행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함에 따라 대리점의 존재가 위태로울만큼 힘들어졌다. 대리점의 안정된 수익 원천으로 비대해진 대형 홀세일러 업체들은 제로컴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수료 정책 역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직판 여행사가 태생인 업체들도 거점 근무를 내세워 대리점을 급속도로 늘리면서 제 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이렇듯, 대리점의 급변하는 정세의 한복판에서 본지 단독으로 전체 여행시장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대리점의 모든 것을 분석했다. 특히, 보다 생생한 대리점의 현장을 피부로 느끼고자 본지 기자들이 직접 각 지역별로 지방 출장을 감행했다.
<공동 취재단>

 

여행사별 대리점 용어

 

여행사에서 ‘대리점’이라는 용어는 실상 방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흔히 ‘대리점’으로 통용되지만, 여행사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양하며 한 여행사의 대리점이라는 개념 안에서도 전문판매점, 베스트파트너, 로드숍 등 세분화돼 있다.

여행사별로 정의하고 있는 대리점의 명칭은 아래와 같다.

 

● 하나투어
전문판매점(전판점)
일반 대리점
프리미엄 로드숍
브랜드몰

●모두투어
베스트파트너(BP)
영업 지점

●노랑풍선

대리점

●레드캡투어

대리점

●롯데제이티비

대리점

●한진관광

SKY파트너

●롯데관광

대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