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ZoomIn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기획] ‘광활함’ 그 자체 美 국립공원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10-27 | 업데이트됨 : 12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미국에는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국립공원과 기념물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번화한 도심에서부터 광활한 자연까지 이어지는 미국 에는 무려 400개가 넘는 국립공원과 기념물들이 있다. 이미 많은 국립공원들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돼있으며, 그 웅장함과 각각의 공원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은 많은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더군다나 올해는 미국 국립공원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미국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NPS(National Park Service)가 100주년을 맞이해 많은 여행객들에게 재조명받 고 있다. 이에 본지는 미국 주요 국립공원들을 살펴보며, 그중에서도 미 서부의 국립공원을 알차게 구성한 ‘삼호관광’의 상품도 소개해본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자료제공=미국관광청>02) 777-2733/ www.TheBrandUSA.com

문의: 삼호관광 02)722-3575/ www.samhotour.com

 

 

 

>> 국립공원 ·기념물 400개 넘어

>> 100주년 맞아 ‘재조명’ 큰 인기

 

 

 

▶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Grand Canyon)

 

그랜드캐년은 한 해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대표적인 미국 국립공원 중 하나다. 애리조나 주 북부에 위치한 이 국립공원의 수평 단층은 무려 20억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는 협곡의 길이
가 445km, 깊이 1.6km, 너비는 29km에 이른다.

하나의 지질학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은 사우스림(South rim)과 노스림(North rim)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포인트마다 각양각색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사우스림은 가장 교통이 편리한 곳이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전체 관광객의 90% 이상이 이곳을 찾는다. 또한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 으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 앤텔로프 캐년 (Antelope Canyon)

 

애리조나 페이지(Page)를 벗어나자마자 펼쳐지는 앤텔로프 캐년은 멋진 장관을 자랑한다. 여러 해에 걸쳐 범람을 거듭한 결과, 걸어 다닐 수 있는 슬롯 협곡이라 하는 멋진 통로가 만들어졌다. 이곳은 사암 협곡으로 빛과 색깔, 형태가 어우러져 시시각각 변화하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꼽는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된다.

앤텔로프캐년은 어퍼 앤텔로프캐년(Upper Antelope Canyon)과 로어 앤텔로프 캐년(Lower Antelope Canyon)으로 나뉜다. 코르크스크루라고도 하는 183m 길이의 어퍼 앤텔로프 캐년이 두 협곡 중 더 유명하다. 0.8km의 로어 앤텔로프 또는 크랙은 37m로 접근이 용이하지만 탐험하려면 금속으로 된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와야 한다.

 

 

 

 

 

▶ 옐로스톤 국립공원 (Yellowstone National Park)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간헐천의 3분의 2가 흐르고 있다. 이 국립공원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과 만나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옐로스톤’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국립공원의 96%가 와이오밍 주에 속한 이 공원은 몬태나 주와 아이다호 주에도 속해 있다. 1872년 미국 최초로 ‘국립공원’이란 명칭을 얻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978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됐다.

 

 

 

 

 

▶ 요세미티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89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로는 빙하의 침식으로 인해 생겨난 기암절벽들과 특히, 요세미티 폭포를 꼽을 수 있다. 요세미티 폭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총 739m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면사포 폭포(Bridal Veil Fall)라는 곳도 있다. 이 폭포는 190m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바람과 만나 마치 신부가 하얀 면사포의 모습을 띄고 있다고 해서 면사포 폭포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고 한다.

 

 

 

 

 

▶ 올림픽 국립공원 (Olympic National Park)

 

미 서북부 워싱턴 주에 위치해 있는 올림픽 국립공원은 193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1981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올림픽 국립공원은 다른 미국의 산맥들과 떨어져있다. 푸젯 사운드에 둘러싸여 고립된 탓에 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수십 여종의 동식물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 중의 하나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침엽수종이 자라고 있는 것 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해안가와 아름다운 호수, 장엄한 산맥과 빙하, 장엄한 온대 우림 등 올림픽 국립공원은 미국국립공원 중 가장 다양한 지형적 특색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정]  5월10일 부터 / 매주 수요일 ‘GO’

로스앤젤레스~ 바스토우~라스베가스1박~자이언캐년~브라이스캐년~케납 1박~모뉴먼트 밸리(Jeep투어)~케납 1박~엔텔롭캐년~그랜드캐년~라플린 1박~오트맨~바스토우~로스앤젤레스

 

 

 

>> 삼호관광, ‘미서부 5대 캐년 4박5일’ 판매

 

에디터 사진

 

 

미국 최대 규모 현지 여행사 ‘삼호관광’이 최근 미국 여행 트렌드에 맞춰 ‘미 서부 5대 캐년 4박5일’ 상품을 출시했다.

 

과거 미국 여행 상품은 관광지 위주로 상품이 구성됐다면, 지난 2~3년간 미 서부 지역은 국립공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고객들도 자연 경관 위주로의 관광 일정을 선호하고 있어 삼호관광은 그랜드 서클에 해당하는 국립공원 중 5개를 포함해 상품을 구성했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 가능하며, 총 4박5일 일정이다. 대체적으로 그랜드 서클을 둘러보는 미 서부 상품이 8~10일 일정이었다면, 삼호관광은 ‘국립공원‘만 위주로 구성해 알찬 일정으로 선보였다.

 

핵심적으로는 미국 국립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그랜드캐년과 더불어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앤탤로프 캐년, 인디언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모뉴먼트 밸리 등을 둘러본다.

 

자이언캐년에서는 그랜드캐년보다 규모는 작지만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자이언캐년과 차량으로 1시간30분 거리의 브라이스캐년은 미국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호관광은 자이언캐년과 브라이스캐년을 하루에 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삼호관광 관계자는 “이미 삼호관광 현지에서는 테스트버전으로 여러 번 진행해 시행착오를 겪었다.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구성한 상품인 만큼, 호평을 받은 상품이다”고 전했다.

 

물론 이외에도 라스베가스 관광 등이 포함돼있다. 삼호관광은 라스베가스 빅버스(Big Bus)를 차터로 이용해 라스베가스 투어를 진행한다. 3시간에 걸친 한국어 가이드의 안내와 라스베가스의 야경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삼호관광은 이를 선택관광이 아닌 일정에 포함시켰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