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6일 취항을 앞둔 홍콩항공(HX)이 지난 19일 프로덕트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홍콩항공은 지난 2006년 설립된 풀 서비스 캐리어(FSC)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4성 항공사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에 취항하는 경쟁 항공사들보다 월등히 낮은 기령(4.1년)을 자랑한다. 34대의 항공기를 이용해 36개 도시를 운항 중이고, 올해 말까지 6대 기재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중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되는 A330-200V와 A320S에는 각각 264석, 174석이 운용된다. 이코노미 좌석의 피치(좌석 간격)는 31인치로 일반적인 저비용항공사(LCC)보다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이원구간의 경쟁력 역시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홍콩항공은 호주 케언즈(주5회), 골드코스트(주5회), 오클랜드(주7회) 등의 대양주 노선을 운항 중이며, 내년에는 밴쿠버와 토론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홍콩항공의 Seasonal FIT 운임은 왕복 26만 원부터 시작되며, 현재 모든 운임은 G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전트 커미션은 3%가 제공되고, 해당 요금 내 반반 결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유효기간은 짧은 쪽으로 적용된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