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특집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모두투어 박람회 REVIEW] “우리 부스로 오세요!”… 뜨거웠던 참여 열기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6-10-20 | 업데이트됨 : 4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지역별 참가 업체 다양… 관광청부터 현지 여행사까지
개성 드러낸 부스로 홍보 박차… 내년 박람회도 ‘기대’

 

제3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금번 박람회에는 모두의 선택을 받은 마카오, 필리핀, 미서부 지역 외에도 각 국 주요 관계자들이 부스를 마련해 매력을 선보였다. 박람회를 위해 현지에서 직접 방한한 업체부터 매년 박람회에 참가했던 단골까지, 각 부스에서 박람회를 빛낸 다양한 인물들을 직접 만나봤다.

<공동취재단>

 


에디터 사진

‘세부=제이파크아일랜드’

 

세부 최대의 워터파크 리조트 제이파크 아일랜드. 이제 더 이상 또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명실상부 세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쏟아져 나오는 세계 유수의 호텔 체인 브랜드들 가운데서도 세부 최고로 우뚝 선 데는 제이파크 아일랜드만의 고유한 강점과 이를 십분 살린 전략적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현서 제이파크아일랜드 본부장은 ‘제이파크’와 같은 독립호텔에게 여행사와 고객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박람회 참여 기회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두투어박람회의 경우,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제이파크 아일랜드’로 브랜드가 변모하는 과도기적 단계에서부터 함께 해 리조트 인지도를 높이는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장기 프로젝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프랜차이즈화 사업이 더욱 구체화 될 예정이다.
또 한편으로는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자체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 끊임없이 호텔의 가치를 높이고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힌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2017년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조재완 기자>

 

에디터 사진

‘발리’ 외 지역 홍보에 주력

 

인도네시아 관광청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한국 내 타 박람회에는 활발하게 참가한 편이었기에, 올해 모두투어 박람회까지 저변을 넓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올해 첫 참가를 시작으로 향후 참가 여부도 긍정적이다.


노비 라하유 씨는 “금번 B2B DAY를 통해 다수의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아직까지 인도네시아의 이미지가 고착화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인도네시아를 친근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 역시 발리와 자카르타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아름다움이다. 인도네시아 관광청 본청은 이 프로모션을 위해 앞서 메단(Medan), 반둥(Bandung), 롬복(Lombok) 등 10개 여행지를 선정, 추천한 바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할 경우 국내선으로 쉽게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올해 인도네시아 관광청의 목표는 한국인 40만 명을 유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입국자 통계를 봤을 때,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윤영화 기자>

 

에디터 사진

‘미션힐스 하이코우’ 자체가 완벽한 관광지

 

㈜마케팅하이랜즈는 지난 9월부터 미션힐스 하이코우 뿐만 아니라 미션힐스 동관/심천의 GSA까지 맡게 되며, 미션힐스 브랜드 전체를 아우르게 됐다. 미션힐스 하이코우는 최대 복합 리조트로 손꼽히는 곳으로서, 겨울에는 골퍼들의 천국이라 불리고, 연중 가족들의 천국이라 불린다. 골프장만 해도 10개의 코스로 나뉘며, 스파 센터도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특히 미션힐스 하이코우는 올해 복합쇼핑센터 ‘센트라빌’과 아시아 최고 워터파크를 오픈한다. 1940년대 중국의 3대 도시를 만나볼 수 있는 무비테마타운도 1,2차는 이미 오픈했으며, 3차는 오픈예정이다. 이 모두 미션힐스 하이코우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5분 거리로서, 골프 외에도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완벽하다.

 

무엇보다 오는 11월부터 티웨이항공이 인천~해구 직항을 운항하며 4시간30분만에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리더스항공에서, 3월부터 내년 말까지 ㈜마케팅하이랜즈에서 티웨이항공 전세기를 운영한다. 최주열 이사는 “세계 최고 골프장을 보유하고, 골프 외에도 진정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복합 리조트다. 하나의 관광지로서, 여행사들과 하이엔드 정책으로 미션힐스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원 기자>

 

에디터 사진

15년 이상 운영… 하이난 현지 여행사

 

지난 1회 때부터 모두투어 박람회에 숨은 조력사로서 참여하고 있는 최신성 라이하이난 대표가 첫 공식 인사를 전했다.


현지에서는 고려여행사로 더 유명한 라이하이난은 하이난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현지 여행사다. 전세기와 인바운드 사업을 주로 운영하며, 최근에는 중국 아웃바운드로도 영역을 확대해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이하이난은 총 6개의 골프장 GSA를 맡아 운영하며 강점을 보인다. 해구 지역에 위치한 맹글로브 골프장, 문창 골프장, 알피랑 골프장의 한국 GSA(General Sales Agent)를 맡고 있으며, 산야 지역에 위치한 강락원 골프장, 영원골프장, 선밸리 골프장의 한국 GSA도 맡고 있다.


최신성 대표는 라이하이난 단독 부스가 아닌 ‘하이난’ 홍보에 먼저 앞장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하이난은 지난해부터 티웨이항공이 직항을 운항하고, 중국에서도 국제관광특구로 지정된 도시인만큼 한국시장에서도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최신성 대표는 “하이난에서만 15년 이상 여행사를 운영하며, 아직도 한국시장에 하이난이 제대로 홍보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하이난’ 자체가 크게 각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원 기자>

 

에디터 사진

“당신의 여행이 구마모토의 힘이 됩니다”

 

구마모토현 부스는 올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참여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


아직까지 지난 4월 구마모토현의 지진 여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올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구마모토현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관람객들에게 심어주고자 참여하게 됐다. 지난 4월 지진 사태 이후로 5월부터 관광객이 급감한 이후로 점점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구마모토현의 옛 명성을 살리지 못 하고 있다. 이에 구마모토현은 다가오는 동계시즌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중 구마모토현으로의 온천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구마모토현의 명물 구로카와 온천을 제일 먼저 방문할 것을 권한다. 특히, 온천여행은 여성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에 있다.

<강세희 기자>

 

에디터 사진

한겨울이 더 매력적인 ‘알프스’

 

스위스와 알프스, 특히 융프라우는 ‘유럽여행’하면 ‘필수코스’로 꼭 들어가는 만큼 융프라우 철도는 주요 업체로 여행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송진 융프라우 철도 한국 GSA(동신항운) 이사는 특히 B2B데이에 큰 의미를 두고 참가했다고 전했다.


대형 여행사들과 소통할 기회는 잦은 반면 중소 여행사와 대면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 짧은 기간이나마 여행사들과 서로 그간 궁금했던 내용들을 공유하고, 막연했던 정보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고 한다.


B2C데이에는 ‘홍보’에 주력을 둔다는 송진 대표는 “알프스에는 융프라우 외에 다른 볼거리도 많다”며 “이제는 융프라우가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래도록 머물만한 관광지라는 점을 여행자들이 많이 알아주는 점이 여행박람회 참가로 얻은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으로 알프스는 ‘여름에 가야 한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있지만, 겨울에 오히려 즐길 거리가 더욱 많다. 일 년의 절반이 겨울인 알프스에는 12월부터 5월 중순까지 눈이 쌓여있는데, 바로 이 눈 덕분에 점프스키, 눈썰매, 겨울하이킹 등 여름보다 ‘할 거리’가 넘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15km에 달하는 눈썰매 코스는 스키, 보드보다 오히려 여행객들이 더욱 선호하는 인기 액티비티 중 하나라고 하니 올겨울 알프스 여행자라면 눈여겨 보자.

<조재완 기자>

 

에디터 사진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호텔

 

레이크 타호 리조트 호텔과 애너하임 메저스틱 가든 호텔은 PHR 호텔 그룹이 미주에 가지고 있는 2개의 호텔이다. 두 호텔은 각각 레이크 타호와 디즈니랜드라는 관광명소와 근접해 있어서 현재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레이크 타호 리조트 호텔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인 레이크 타호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레이크 타호 리조트 호텔에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고 아시아인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추세에 맞춰 아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샤브샤브 식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패밀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애너하임 매저스틱 가든 호텔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룸은 2층 침대를 갖춘 룸이며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호텔 프론트에는 디즈니랜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호텔 입구에는 디즈니랜드로 가는 셔틀 버스가 항시 운행 중이다.

<김선모 기자>

 

에디터 사진

‘4성급 항공사’… 도약하는 VN

 

베트남항공(VN)은 지난 7월 스카이트랙스에서 4성급 인증을 받았다.


4성은 한국 대표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같은 등급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저비용항공사(LCC)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베트남항공이 운항 중인 노선은 인천~하노이/호치민(이상 주14회)/다낭(주7회), 부산~하노이/호치민(이상 주7회) 등이다. 하루에 항공편 7편이 한국에서 뜨면서 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용 업체들의 선호 역시 높은 편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베트남항공은 늘어난 기자재와 공급좌석, 운항편수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앞서 베트남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항공기인 A350-XWB 기종을 투입한 바 있다.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공급좌석이 크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베트남항공은 안전과 대체기 문제가 뚜렷하게 대두되는 저비용항공사들보다 경쟁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윤영화 기자>

 

에디터 사진

“이야기 천국, 고흥군으로 오세요”

 

고흥군과 모두투어는 작년 3월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모두투어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유일하게 지역을 대표하는 부스다.


고흥군은 문화, 예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청정도시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국립 소록도병원과 나로 우주센터 우주과학관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오는 2017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에서 ‘이야기 천국 창조산업’를 내세운 고흥군이 선정되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안장웅 재경고흥군향우회 사무국장은 “고흥군에는 설화와 같은 이야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줄 수 있고 어른들에게 추억을 새겨주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며 “이야기 천국 창조산업에 선정된 만큼 고흥군의 더 많은 이야기를 알려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해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재경고흥군향우회는 송파도서관에서 고흥군 사진전을 열었으며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고흥군은 현재 서울 지하철투어 형식으로 사진 박람회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김선모 기자>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