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이 힐·가산 쿤탄CC 등 15개 골프장도 추천내년도 태국정부관광청이 ‘골프와 무에타이’ 등 스포츠 투어리즘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태국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씨리겟아농 뜨라이라따나송폰)는 지난 11일 롯데호텔에서 ‘포나농 파틀럼’을 골프홍보대사로 위촉<인터뷰 참조>을 겸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찻탄 꾼차라 나 아유타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청장은 “아시아 최고의 목적지로 태국을 홍보하기 위해 포나농 파트럼을 골프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포나농은 글로벌 29위, 태국 2위의 여자 프로골프선수로, 수준높은 태국골프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리겟아농 서울사무소장은 “태국의 경제성장 원동력은 단연 관광산업이며, 한국인 관광객 방문(130만명: 2015년, 110만명: 16년 1∼9월까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인 방문객중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목적으로 약 20%(20∼25만명)가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골프이외 트레킹이나 사이클링, 무에타이 등을 잘 알릴 수 있는 곳이 한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무에타이의 경우 한국에 이미 300여 개의 학원이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약 3만여 명의 무에타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씨리겟아농 소장은 “태국 현지에 무에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방콕을 비롯해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등에 무에타이 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에타이에 이어 태국 골프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원민 담당관은 “태국에는 뛰어난 시설을 자랑하는 260여 개의 세계 최정상급 골프장이 있으며, 경험많은 캐디들과 훌륭한 숙박시설, 쇼핑과 스파, 고품격 음식을 경함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골프목적지”라며 “관광청에서는 12개의 숨겨진 보석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와 연계해 각 지역 최고의 15개 골프장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관광청이 추천한 15개 골프장은 △나라이 힐 골프장 △파누랑스리 골프장 △로얄 후아힌 골프장 △로얄 타이 에어포스 골프장 △가산 쿤탄 골프장 △메 모 골프장 △란초 찬비 골프장 △빅토리 파크 골프장 △방프라 인터네셔널 골프장 △카빈부리 스포츠 골프장 △파리찻 인터네셔날 골프장 △ST. 앤드류 2000 골프장 △소이 다우 하이랜드 골프장 △라짜프라브라 담 골프장 △타이 무앙비치 골프장 등이다. 이중 한국인에게는 나라이힐과 로얄 후아인, 가산 쿤탄, 메 모, 란초 찬비 골프장을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