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섬에 위치한 ‘하와이 프린스 호텔 와이키키 앤 골프 클럽’이 총 600억 원의 규모에 달하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실시, ‘프린스 와이키키’라는 새로운 호텔명으로 내년 봄 재탄생한다.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563개의 객실이 보수, 개편되며,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비와 인피니티 풀을 갖춘 야외 수영장,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회의실과 다이닝 공간이 오는 2017년 봄에 투숙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약 8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지난 1990년 4월 오픈 이후 25년만의 첫 대규모 공사로, 완벽하게 새로워진 호텔 시설 구축은 물론 신규 브랜드명을 도입해 하와이 관광객들을 새로운 각오로 맞이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척 애보트(Chuck Abbott) 프린스 와이키키 총지배인은 “호텔 경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설과 서비스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객실은 통유리 전면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태평양 바다 전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리모델링된다. 인테리어와 장식, 최신식 침구가 고급스럽게 조화를 이룰 것이고, 프린스 와이키키는 명실공히 와이키키 최고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프린스 와이키키는 최고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세계 유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새로운 부대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츠미도리 스시 도쿄’의 첫 해외지점이 프린스 와이키키에서의 오픈을 앞두고 있고, ‘와타베 웨딩’과 제휴를 맺은 웨딩 채플 공간이 내년 봄 공개된다.
또 호텔 곳곳에는 로컬 아티스트 ‘칼일리 천(Kaili Chun)’의 작품이 전시돼 알라와이 하버와 얽힌 호텔 브랜드 스토리를 투숙객들에게 감성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