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여행시장은 업계가 고대하는 여름 성수기 대목답게 다방면에서 활황을 나타냈다. 그 중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56% 가까이 증가하며 한국 관광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지난 8월 여행시장은 방한 외래객입국자와 국민해외여행객이 동방 상승하며 호황을 누렸다. 특히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대폭 증가하며 국내 여행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5.6% 증가한 166만4303명이 방한했다. 전년도 메르스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 8월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냈다. 지난 2015년 8월 방한외래객은 107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5%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관광수입 및 지출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8월 관광수입은 15.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913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했다. 관광지출의 경우 2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1116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관광수지는 7.8억 달러 적자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