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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팸투어] 마나도의 그림 같은 ‘청정바다 & 특급호텔’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9-29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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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바로, 편안한 휴식을 보장해주는 ‘호텔’일 것이다. 여행에서 잠자리가 얼마나 중요한가. 4박6일 코타마나도 팸트립이 즐거웠던 이유는 자연만 보고 온 것이 아니라 ‘즐길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마나도의 호텔들은 화려하거나 특이한 콘셉트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도록 여행객들의 발을 붙잡을 만한 매력들을 지녔다. 그럼에도 코타마나도는 업계에서 조차 생소한 만큼, 그 정보도 쉽게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래서 더 신비롭다. 이번 호에서는 마나도 상품구성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호텔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마나도는 단순히 쉬면서 피로를 풀어주기에도, 수상스포츠와 더불어 탐험을 하기에도 탁월한 여행지로서 앞으로의 상품구성이 기대된다.


<마나도=고성원 기자> ksw@gtn.co.kr
<취재협조=인도네시아관광청(www.tourismindonesia.com),
                 파라다이스 빈땅 발리(PBB/ 02-558-5377)>

 

글 싣는 순서
1. 마나도 주요 관광지
2. 마나도의 숨겨진 이야기 & 호텔
3. 명실상부 발리 최고 럭셔리 호텔

 

 에디터 사진

1. 머큐어 마나도 리조트
2. 파라다이스 리조트

 

 

카사바이오 파라다이스 리조트
Casa baio Paradise Reso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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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이오 파라다이스 리조트가 특별한 이유는 수영장과 더불어 리조트전용 비치가 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조금만 나가면, 아니 5분 거리에 곧바로 해상 스포츠의 천국이 펼쳐진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카누뿐만 아니라 스노클링도 가능하다. 물론 바다로 나갈 것도 없이 파라다이스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도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리조트는 발코니를 보유한 총 224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 카테고리는 수페리어(Supreior), 디럭스(Deluxe), 그랜드디럭스(Grand Deluxe), 주니어스위트(Junior Suite), 프레지덴셜 스위트(Presi dential Suite)로 나뉜다. 호텔에서는 24시간 룸서비스, 와이파이(Wi-Fi)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피트니트센터, 연회장, 실외수영장 등의 시설도 제공한다.


특히나 3km 내에 있는 골프장은 마나도 최고 골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도 개발 및 관리가 진행 중이다. 하얀 모래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18홀의 골프코스까지. 굳이 마나도 도심으로 나가지 않아도 마나도의 모든 것을 해결할 만한 장소다.

 

 

신테사 페닌술라 호텔
Sintesa Peninsula Hot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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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바다가 있는 호텔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신테사 페닌술라 호텔도 주목해보자.

 

5성급 호텔로 객실의 품격을 보여주며, 호텔 부근에는 마나도 타운 광장 및 그랜드 카와누아 국제 컨벤션 홀이 있다. 총 15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룸 카테고리는 수페리어(Su preior), 스튜디오(Studio), 코너 스위트(Corner Suite), 디럭스 스위트(Deluxe Suite), 신테사 스위트(Sintesa Suite) 등이 있다.


객실 이 전반적으로 타 호텔·리조트에 비해 넓은 편이며, 트립어드바이저나 아고다에 검색해 봐도 평이 좋을 만큼 객실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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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라다이스 리조트 골프장
4. 신테사 페닌술라 호텔 객실
5. 마나도 시장에서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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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테사 페닌술라 호텔에서 바라본 전경

 

 

애스톤 마나도 호텔
Aston Manado Hot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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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사 페닌술라 호텔과 마찬가지로 웨낭에 위치한 애스톤 마나도 호텔은 4성급 호텔로 가성비가 좋다. 웨낭은 마나도의 옛 이름으로, 1623년 지금의 마나도로 이름이 바뀌게 됐다고 한다.


애스톤 마나도 호텔은 총 106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이한 콘셉트는 없지만 편안한 분위기다. 공항과 관광지 모두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며, 레스토랑도 일품.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을 만한 호텔이다.

 

 

머큐어 마나도 타텔리 비치 리조트
Mercure Manado Tateli Beach Reso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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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하사 비치에 위치한 머큐어 마나도 타텔리 비치 리조트는 마나도 도심과는 20분 거리, 공항에서는 4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총 14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던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200여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연회장과 함께 바다가 보이는 야외수영장도 이색적이다. 머큐어 마나도 타텔리 비치 리조트에는 야외 웨딩 채플도 있는데,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머큐어 마나도 타텔리 비치 리조트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아코르 호텔 그룹 계열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4성급 호텔이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으로도 제격이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스노클링 장소로 손꼽히는 부나켄 국립공원과도 마주하고 있다.

 

 

노보텔 마나도 골프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
Novotel Manado Golf Resort &  Convention Cen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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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도 공항에서 10분 거리 위치했으며, 마나도에서 가장 큰 연회장(convention hall)을 보유하고 있다. 총 25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전반적인 부대시설이 비즈니스 행사에 좀 더 강점을 보인다.


총 200개 객실로 구성된 노보텔 마나도 골프 리조트 앤 컨벤션 센터는 시설 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이외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바, 스파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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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애스톤 호텔 객실
8. 노보텔 마나도 리조트의 H20 Pool bar

 

 

에디터 사진

9. 마나도 음식

 

 

WHY 코타마나도?

‘교회·음식·여자’로 유명? 다이빙·스노클링도 ‘세계 최고’

 

인도네시아에는 하얀 모래 해변으로 둘러싸인 크고 작은 열대섬이 무려 1만3466개나 있다. ‘인도네시아’하면 보통 ‘발리’ 혹은 ‘자카르타’를 떠올리고 있는데, 아직 찾지도 못하고 이름조차 없는 섬들도 상당하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는 발리를 포함해 수많은 관광지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타마나도’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나도는 가히 새로운 휴양지의 역사를 쓸 만한 신비로운 곳이다.


마나도에는 인구의 80%가 기독교인으로 교회가 엄청나게 많다. 매주 일요일이 되면 교회에 가기 때문에 대부분 가게나 식당이 문을 닫을 정도다. 교회가 너무 많아서 마나도는 ‘1000개 교회의 도시’라는 별명도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는 각 지역마다 유명한 전통음식이 있는데, 마나도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모든 음식이 모여 있어 유명하다. 때문에 ‘가장 음식이 맛있는 도시’라고도 불려진다. 마나도의 여자들도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손꼽히는 미녀들은 모두 마나도 출신이라는 농담도 전해진다. 


특히 마나도의 다이빙과 스노클링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그중에서 세계최고 다이빙&스노클링 포인트로 손꼽히는 부나켄 국립공원은 이색적인 세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 ‘가장 많은 사람이 한 곳에서 다이빙한 곳’이라는 기록으로, 총 2612명이 25분 이상 부나켄국립공원에서 다이빙을 했다.


또 하나의 마나도의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트럼펫’이다. 뜬금없지만 마나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트럼펫이 있다고 한다. 길이만 32m, 둘레는 7m나 되는 트럼펫은 지난 2009년 제작됐는데,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마나도에서는 여행 중에 파란 봉고차 버스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일정인원을 태우고 합산요금으로 운행되는 버스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어 파란 봉고차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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