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AM)가 특별도색 된 첫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 항공기는 스페인 정복 이전의 멕시코 주요 신들 중 한 명의 이름인 케찰코아틀(‘깃털이 있는 뱀’이라는 뜻)으로 명명했다.
아에로멕시코의 케찰코아틀 항공기는 보잉 항공기 페인트 격납고에서 9일간의 작업 끝에 전통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유일무이한 디자인으로 탄생됐다.
지난 2014년 11월 아에로멕시코는 소셜 미디어와 여러 대학들에서 ‘Design is in the Air’ 공모전을 개최, 기체에 도색될 창의적인 이미지를 참여자들에게 제출 받았다. 최종 우승작은 베라크루즈 주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호세 마누엘 에스쿠에르도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아에로멕시코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운항한 항공사이며, 보잉 787-9 항공기를 10대까지 보유 할 예정이다. 보잉 787-8보다 동체가 약 6m 넓은 보잉 787-9은 장거리 노선에 48명의 승객이 추가로 수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