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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사이판, ‘프리미엄’급으로 즐기기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6-09-29 | 업데이트됨 : 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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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간 쪼개어 큰 맘 먹고 떠난 여행, 일분일초 허비하지 않고 제대로 즐기려면 ‘잘 노는 계획’만 중요한 게 아니다. ‘프로여행러’들은 잘 먹고 잘 자는 계획 또한 철저하게 챙긴다.

에너지를 불태우려면 충전부터 해야 하는 것처럼 잘 놀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휴식부터 챙겨야 하는 법. 풍족하게 먹고, 품격 있게 쉬면서 제대로 사이판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사이판=조재완 기자> cjw@gtn.co.kr

취재협조=마리아나 관광청 한국 사무소 (02-777-3252),

켄싱턴 호텔 사이판 (kensingtonsaipan.com/+1-670-322-3311)

 

 

 

 

 

글 순서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사이판
  2. 사이판, ‘프리미엄’급으로 즐기기

 

 

 

 

 

 

▶ 새롭게 들어선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켄싱턴호텔 사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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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 사이판(Kensington Hotel Saipan)은 이랜드 그룹이 해외에서 첫 번째로 론칭한 켄싱턴 브랜드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7월 오픈했다.

켄싱턴 제주호텔이 루프탑 인피티니풀을 갖춘 특급호텔로 국내에서 그 인기가 뜨거운 만큼, 켄싱턴호텔 사이판 역시 해외에서 ‘프리미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오픈 전부터 기대가 모아졌다. 더군다나 사이판 대부분의 호텔이 노후화돼 최신식 시설물에 대한 갈증이 컸던 탓에 켄싱턴호텔의 사이판 입성은 현지에서도 화제였다.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를 강조하는 켄싱판호텔 사이판이 여느 타 올인클루시브 호텔과 확연한 구분선을 짓는 최대 강점은 다름 아닌 ‘식사’.

 

엑스트라 차지 없이 아침,점심,저녁 세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올인클루시브 호텔들은 흔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들 호텔의 가장 큰 취약점 역시 식사로 언급될 만큼 다소 부실하거나 지겨운 메뉴가 올인클루시브 호텔의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에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차별화된 다이닝 퀄리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인스펙션을 다녀온 여행사 관계자들 역시 ‘켄싱턴 사이판’ 하면 ‘음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에 본지 기자 역시 다이닝에 가장 큰 기대를 걸었다.

 

실제 머물러 본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최고급 파인 다이닝을 자부할 만 했다. 국내 최고수준의 셰프 군단이 총괄하는 4개의 레스토랑(▲로리아:인터내셔널 뷔페 ▲이스트문:중식 ▲메이쇼:일식 ▲오션그릴:야외바베큐)은 매 식사시간마다 서로 다른 메뉴를 서빙한다. 어느 레스토랑에 ‘가야 할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이스트문’은 사이판 내 호텔의 유일한 중식당으로 현지인들의 예약 문의도 빗발친다고 한다. 최근에는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 역시 맛보고 갔다는 직원들의 전언. 인기메뉴인 짬뽕은 저녁시간에는 품절될 정도로 인기만점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담백한 맛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외에도 카페 오하스(OHAS)는 강릉에서 수입한 테라로사 원두를 사용하고, 셰프들은 베지가든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제철요리를 만드는 등 레스토랑 곳곳에 프리미엄 다이닝을 위한 섬세한 손길이 닿아있다.

 

켄싱턴호텔의 투숙객에게는 ‘켄싱턴 패스포트’가 발급되는데, 이 여권 하나면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원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남부럽지 않은 풀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투숙객은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에서의 수상 레져스포츠, 케니 액티비티와 코코몽캠프 등 호텔 내 다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객실 내 미니바까지 매일 무료로 채워지니, 센스 있는 여행객이라면 무료 미니바를 알차게 활용하자. 로비의 고급스러운 카우치에서 미니바 맥주 한 캔과 스낵으로 즐기는 감성적인 밤 역시 엑스트라 차지 없이 ‘올인클루시브’에 포함된다.

 

 

 

 

 

 

 

 

 

 

▶ 켄싱턴에서 찾아가는 가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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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제주도의 1/6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섬이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차량 이동거리가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켄싱턴호텔은 자살절벽, 만세절벽, 버드 아일랜드 등의 북부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으면서, 가라판(Garapan) 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한낮에는 사이판의 대자연이 선사하는 액티비티를 실컷 즐겼다면, 저녁에는 가라판시내로 나가 아기자기한 기념품 쇼핑을 하고 야시장에서 현지 간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사이판 전통간식인 ‘아피기기’와 닭꼬치, 과일주스 등을 판매한다.

 

가라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호텔 바로 앞에 정차한다. 사이판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DFS갤러리아가 운행하는 셔틀은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8시55분까지(호텔발 기준), 쇼핑몰 내 위치한 카지노로 향하는 셔틀(미성년자 탑승 불가)은 24시간 운행한다. 두 셔틀버스 모두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DFS갤러리아를 비롯해 기념품샵인 ‘아이러브사이판(I Love Saipan)’과 지난 6월 오픈한 새우요리전문 레스토랑 ‘부바 검프’(Bubba Gump Shrimp Co.),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하드락카페’ 등 주요 관광지와 레스토랑 대부분이 가라판 비치로드에 밀집해있다.

 

 

 

 

 

 

 

 

 

▶  사이판, 어떻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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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진에어의 취항에 이어,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24일 사이판 신규 취항을 확정지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데일리로 운항할 예정이며, 매일 오전 10시40분 인천 출발, 오후 20시35분 인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스타항공이 신규 취항하면, 이른 아침 사이판으로 출발하는 진에어부터 오후 10시 늦은 밤 떠나는 제주항공까지 사이판 연결 항공편은 1일 5회까지 늘어난다. 이에 여행객들은 한층 유연하게 사이판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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